목석 같던 그녀를 하드트레이닝 시키고
함께 기술을 연마하며 새로운 세계로 눈뜨게 해줬던 나임
어느덧 상당한 실력을 갖추게되어 스승으로서
내심 뿌듯해하며 더 높은 경지로 함께 정진해나가고 있었으나
헤어지게되고 시간이 흘러 결혼소식과 애도 가졌다는 얘기를 듣게됨
나와 함께 연마한 그 기술들을 현남편에게 잘 활용하고
애기와 함께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
수제자겸 수련 동지를 멀리 떠나보내는 어떤 아련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