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가가 기독교 집안임,
큰 아버지도 되게 신실하심, 당연히 현재 장로님이시고
이번 설 명절에 정말 아무런 예고도 없이 큰집 누나가
결혼할 사람이라고 남자를 데리고 옴
갑자기 청문회 시작됐고 모태신앙 한마디에
큰아버지 흡족해하시고 상당히 괜찮은 인상을 남기며 허락 분위기로 끝 맞췄는데
근데 어제 난리남
누나가 결혼하면 교회를 옮기겠다고 선언,
교회 직책도 있고 가까히 살 건데 굳이 옮겨야겠냐며 좀 탐탁지 않아하시다.
남친 다니는 교회를 물었나 봄
누나가 교회 이름 모른다 해서 큰아버지가 남친한테 직접 전화해 물었는데
결론은 신천지,
난리남, 어디 사이비 교회 다니는 남자를 만나냐고
누난 교회 안 옮길테니 결혼은 하게해달라고 하고
큰엄만 나한테 전화해서 누나 좀 말려보라고 그러시고,,,
울 아버지도 하필 신천지냐고,,,
어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