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좀 있지만 제가 연애를 많이 못해봐서 결정하기가 힘드네요ㅠ
지금 여친이성격이 음... 좀 남자 특징의 성격입니다(표현이 그렇다는겁니다)
좀 팩트로 따지는거 좋아하고, 냉철하고, 분석적이고,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약간 그런 스타일?
지금여친 장점단점
1. 냉철하고 분석적이다보니 손해보는 장사는 안한다 > 근데 나와의 관계에서도 이게 너무 명확하다. (신혼집 등등..문제...)
2. 같이 어디 놀러가도 실수할일이 없다. 예를들어 뭐 1+1 상품 이런거 저는 모르고 하나만 사는데 여친은 잘 챙겨서 딱딱 집어냅니다
3. 자신이 잘못해도 왠만하면 잘못을 인정 못한다. 자기 머릿속엔 냉철하게 팩트 분석이 되니까 뭐 100% 완전 내잘못은 아니다. 따지고보면 오빠 잘못도 있다. > 이런식이다 보니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도 형식적으로 진심이 아니게 사과 합니다. 그러다보면 저는 섭섭해서 왜 말을 그렇게하냐고 싸웁니다.
4. 아주 분석적으로 관찰을 잘한다 > 그러다보니 매사 부정적입니다. 새로운 직장에 들어가도 여기는 이게 별로고 이게 별로고 이런게 완전 별로고, 그 이유는 누가 어떻게 떄문이다 이런식으로 탁탁 잘 잡아 냅니다.
제가 너무 고민인 이유는 뭔가... 전 여친하고 연애할떄는 따뜻함? 이란게 많이 느껴졌어요. 웃음도 많고 뭔가 포근한 그런 느낌이 강했는데 지금 여친은 냉철해요. 뭔가 좋긴 좋은데 항상 긴장되는 좋은 그런 느낌이라고해야하나.... 난 혹시 잘못한거 없나??
괜히 찔리고 긴장됩니다.
그럼에도 사귀는 이유는 이쁘고 속궁합이 좋아서 입니다 ㅎㅎ... 그리고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저 부분이 사실은 장점인 경우도 있으니까요... 고민되네요 ㅠ
그런 인간은 걸러야지
애초에 니가 피곤하고 긴장되는데 그게 연애냐?
그냥 대충 떡이나치다버려 스트레스받지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