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10명인 회사임.
밑에 여직원이 결혼 후 출산 및 육아휴가로 곧 3월에 복귀예정임
1년 좀 넘은듯, 처음 휴직을 쓸때도 잔여 연차+받을 수 있는거 나름 알아보고 영끌해서 1년넘게 끌어모아서 그렇게 쉬겠다고 통보했음
복귀 한달 앞두고 인사차 사무실에 오더니 이런저런 안부 묻다가 갑자기 둘째 생겼다고 통보함
느낌이 안좋았음
얘기 들어보니 8월 중 출산 예정이라고 하고,
3월에 복귀하고 8월까지 일하고 또 휴직을 간다는거임.
이것도 연차 남은거 더하고 또 뭐 더하기 뭐 더하기해서 나름 계산한게 내년 3월까지 쉬겠다는거임
그냥 통보식으로..
그래서 사장이 남아있는 직원들 연차도 못쓰고 힘들게 일한다
그리고 내년에 시장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해가 바뀌는 1월1일부터 와라..하는데 결국 즙 짜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 개 싸함..진짜
부모님이 봐주실수 있지 않냐? 라고 하니 부모님이 최근 계약직으로 일하게 되서 안된다고 함
그럼 남편이 휴직쓰는건? 남편 회사에서는 못쓴다고 함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이 빡쳐서 법조계 다 통해서 알아봤지만 이건 뭐 방법이 없다고 함
육아휴직 막으면 회사에 과태료 500인가 나온다 그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내가 사장이라도 앞으로 이제 막 결혼해서 출산예정인 여직원은 절대 안뽑을듯
아이 낳는건 축하할 일인 건 맞는데...참 육아휴직으로 인해 남아있는 사람들 생각하면 안타깝다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