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식당에서 밥먹으면서 TV에서 나오는 공익광고 보고 느낀건데,
요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어쩌고 할수 있는 방송' 이거였음.
밥먹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봄.
왜 비장애인이라는거지?
일반인이나 정상인이 아닌가?
일반인이나 정상인이 주류이고, 장애인이 비주류이면, 당연히 일반인과 장애인 표현이 맞는게 아닌가?
아니 애초에 장애인은 일반인과는 다르게 신체적 결함이 있으니,
과거에는 정박아, 곱추, 귀머거리, 벙어리 등 안 좋은 말로 불리다가
세상이 좋아졌으니,
그들의 인권을 위해서 장애인으로 통합해서 순화해준거잖아.
그럼 거기서 끝내야하는거 아닌가?
왜 일반인, 정상인을 비장애인으로 표현해서,
장애인은 주류로 승격하, 일반인은 비주류로 격하하는걸까?
황철순처럼 내추럴(주류)과 비내추럴(비주류)로 표현하면 모르겠는데,
장애인(비주류)과 비장애인(주류)은 오히려 반대잖아?
결론은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우리나라는 눈치를 많이 보는 사회이다 보니,
우리들은 굳이 스스로를 격하하면서,
장애인을 천룡인으로 만드는
이해할수 없는 행동을 하는게 아닌가 싶다.
마치 고양이와 개를 떠받들며 사는것처럼
왜 꼭 이런 대가리 빻은애들은 익명으로만 싸지르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