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25.03.19 20:10

쉽지않네..

조회 수 16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상황.

1. 호감을 가지게 된 배경

1-1. 간부. 나. 그녀 팀을 꾸려 지방에 프로젝트하러 내려감.

1-2. 프로젝트 같이 했던 2달동안 그녀가 나에게 베푼 호의에 호감이 생김.

1-2-1. 각 각 개인 원룸이 있는 빌라에서 퇴근 후 가끔 간부, 나, 그녀 셋이 술 마시고 이후에 2차로 그녀 개인 원룸에서 술 마심(별 일은 없었음. 다음날 출근이라)

1-2-2. 어쩔 때는 근처 편의점가서 단 둘이 술 한잔하며 이야기함.

1-2-3. 원래는 같이 담배(그녀 흡연자)피러가는데 기분이 안좋아서 혼자 나오면 톡으로 담배피러 갔냐고 물어보고 나옴.

근데 일단 여기 까지는 그냥 동료로써 걱정되서 그런 거 같음.

1-2-4. 이후에 본사 복귀해서 내가 회의 들어갈 상황 아닌데 회사 사정상 내가 참석함. 둘이 이야기 할때 내 일도 아닌 회의에 참석하는게 싫다고 함.

1-2-5. 그녀가 큰 수술 때문에 한 달정도 못나오다가 회사 톡으로 하루정도 나 있는 날 출근한다고함. 출근하고 둘이 이야기 할 때 물어봄. '회복하셔야 하는 데 쉬시지 그러셨어요?..', 이후 대답이 한 번 뵙고 싶어서 나왔다고 함.

1-2-6. 이번 년도 설날 전에 어떻게 회사에서 뵙게 되서 잠깐 이야기하다가 그녀가 설날이후에 회사분들(나 포함 총 4명)같이 술 한잔 하시죠? 알았다고함.

1-2-7. 위에 간부랑은 다른 간부가 나한테 전화했는데 안받아서 혹여나해서 그녀가 나한테 톡으로 물어봄. 연락이 안되신다고.. 그러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그녀가 설날이후에 한 번 보자고 한 약속(다른 분들 안부름 1:1) 때문인지 낮술 한잔 하자고함. 만나서 뭐.. 깊은 사적인 이야기는 안함.

 

2. 나의 마음과 그녀의 마음.

2-1. 솔직히 회사 들어가서 다른 이성하고 업무적이든 뭐든 이야기 한 경험도 없고.. 그냥 사람 대하는 것도 스트레스여서 이게 경험문제에서 오는 착각인지는 모르겠으나 요새 경제적인거나 여러 문제들 보다 그녀를 못보고 목소리도 듣지 못한다는게 하루 하루 고통임... 너무 보고 싶고 잘지내나 궁금하고.

2-2. 위에 호의가 내가 그녀한테 가지고 있는 마음때문인지 더 부풀려서 받아들이는 감이 없지않아 있음. 그래서 그녀는 그냥 호의같은데(편한 동료정도) 사람인지라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하루 하루 살아감.

 

3. 정리

3-1. 먼저 연락하면 될 것 같은데 내 스스로 미안함때문에 못하는 것도 있음. 내가 실수 한 것 때문에 업무적으로 그녀가 힘든 게 있어서 다가가지도 못하겠음. 그래도 한 번은 만나서 이야기 해보고 싶은게 있음. 못해도 4월 중순 쯤에 보자고 해서 나의 마음을 말하고 싶음. 살면서 누구를 이렇게 생각하며 좋아한적도 없고 하루 하루 속앓이 하며 살아본 경험이 처음임. 뭐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위에 말한 호의들 너무 고마웠고 죄송했다고 말하고, 좋아했었다고 말하고 싶음. 마음이라도 알아줬으면 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있음.

3-2. 그녀가 먼저 연락이 오는게 내 입장에서는 베스트인데 기약이 없음.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43922810 2025.03.19 20:10
    본인이 뭐 하자라도 있거나 상대방과 급이 많이 차이난다고 생각하는거임?
    4월에 보자했으니까 말하면 되것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55763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2 익명_83964249 2022.03.20 163811
베스트 글 걸러야될 사람 부류가 1 new 익명_45821661 2025.03.24 115
베스트 글 이번에 쿠팡플레이에 hbo 시리즈들 올라왔던데 new 익명_21288495 2025.03.24 133
베스트 글 택시요금 질문좀. 1 newfile 익명_71845441 2025.03.24 123
베스트 글 실수령 400정도면 한달에 보통 얼마나 모으냐? 2 new 익명_34274940 2025.03.24 146
베스트 글 맘에 안드는 부하직원 어떻게 해? 1 new 익명_59823716 2025.03.24 125
베스트 글 두번째 만남때 손잡고 걸었으면 new 익명_74396253 2025.03.24 123
112326 두번째 만남때 손잡고 걸었으면 new 익명_74396253 2025.03.24 124
112325 오늘 ㅅㅅ 열번했다 new 익명_40952242 2025.03.24 63
112324 강남에도 대형화재 발생 1 new 익명_34121658 2025.03.24 61
112323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고... new 익명_16744841 2025.03.24 41
112322 올해도 고민된다 1 new 익명_65289027 2025.03.24 87
112321 실수령 400정도면 한달에 보통 얼마나 모으냐? 2 new 익명_34274940 2025.03.24 148
112320 헐만한 게임 없나? 1 new 익명_53471921 2025.03.24 47
112319 백종ㅇ은 여태 논란이 없었던게 신기하네 new 익명_59952400 2025.03.24 34
112318 동덕스 쌀국수하고 검머외는 정산금 이미 자국으로 빼돌려놨겠지? new 익명_49500791 2025.03.24 37
112317 청년대출 받을까? 말까 2 new 익명_97311305 2025.03.24 50
112316 이번에 쿠팡플레이에 hbo 시리즈들 올라왔던데 new 익명_21288495 2025.03.24 134
112315 19)너내 사정할때 양이 어느정도 돼? 1 new 익명_20155437 2025.03.24 40
112314 1분요리 뚝딱이형 복귀! new 익명_92005699 2025.03.24 65
112313 친구랑 거리 둔다.. 1 new 익명_13831259 2025.03.24 40
112312 걸러야될 사람 부류가 1 new 익명_45821661 2025.03.24 115
112311 나를 싫어하는 것 같은데 이유를 모르는 경우 2 new 익명_21211708 2025.03.24 60
112310 아 시발 비행기 시간 좀 지켜라 1 new 익명_32953916 2025.03.24 61
112309 맘에 안드는 부하직원 어떻게 해? 1 new 익명_59823716 2025.03.24 127
112308 폭싹 속았수다 보는 사람들 있냐? 1 new 익명_31207724 2025.03.24 68
112307 택시요금 질문좀. 1 newfile 익명_71845441 2025.03.24 124
112306 형들 테슬라 X 괜찮음? new 익명_37847117 2025.03.24 57
112305 뉴진스 끝났네 1 new 익명_00094345 2025.03.24 82
112304 술마시고 담배피면 저만 이런가요 1 new 익명_10458994 2025.03.24 36
112303 커튼 잘 아는 형 있음? 1 new 익명_23814635 2025.03.24 45
112302 지잡 나와서 상경해서 일하는데 1 new 익명_66077284 2025.03.24 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94 Next
/ 4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