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났어도 좀 적당히 조절을 하거나
손해가 났어도 상황을 보고 조율을 해야하는데
내가 화가났다! 감히 날 화나게 해? 너 따위가?
아씨 내 것이 손해를 입었다! 어떻게 나의 것에 피해를 입힐 수 있지?
절대 가만히 안둬 복수할 거야. 이런식으로 끝까지 가버림ㄷㄷ
자아를 너무 우선적으로 생각하니 모든 기준을 내가 좋은 거, 내가 싫은 거
이렇게 좁게만 생각한 결과로 지나치게 예민하고 과하게 감정에 휘둘림.
근데 자기객관화가 안되니깐 또 스스로 쿨하다 생각함...
사실 우리 인간 개개인은 생각보다 하찮은 존재임.
아무리 강력한 인간이라 해도 3~5명이 달려들면 초살 당하고
약점을 건드리면 그 사람이 세워온 몇십년의 공든 탑이 1분만에 무너짐.
그만큼 내가 생각하는 정직과 신념이란게 거품과 비슷한 성질임
태산같은 자부심도 가질 수 있으며 잡초처럼 밟혀도 여유롭게 일어나는
마음으로 살면 여유가 생김. 그래야 본인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다고 봄.
내가 어떤 인간인데! 같은 역할에 심취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본인이 느끼는 감정도 나름 증명한 세월들도 따지고 보면 별 거 아님.
술을 과음하면 실수와 숙취라는 고통이 따르듯
자아라는 감정 또한 매한가지임 과하면 안좋은 결과를 낳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