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던날에 맨발에 슬리퍼신다가 쓸려서 발등 쪽 까졌는데
그부분으로 감염 됐는지 봉와직염걸림.
연휴전날 증상 왔는데
오한 발열 근육통 (그땐 상처부위도 크게 붓고 그러진 않았음)
회사 점심시간에 병원가기 뭐해서 약국 갓더니
장염 갓다고 장염약들 주더라
설사 없는거 빼면 장염이랑 증세 비슷하길래 그런줄알고 약먹구
퇴근할쯤엔 걷기가 힘들더라구
집에오니 너무 저리고 아파서 일단은 자고 연휴첫날 명절에 연 내과가보니
봉와직염 갓다고 경구항생제로는 안된다고 응급실 가라더라
바로 택시타고 고대병원 응급실 와서 피뽑고 어쩌고 저쩌고
응급실 진료비 21만원 선납하고 병동 입원한지 3일째임.
집은 전남이라 명절이라 와줄 가족도 없구
같이 사는 친구도 명절이라 집가서
보호자 없이 혼자 입원함.
응급실에서 바로 입원수속 밟고
아무것도 없이 입원한터라.
와 줄 보호자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집에좀 보내달라 사정해서 1시간 타임어택 끊고 충전기랑 태블릿이랑 스이치 들구 와따 ㅎㅎ
추석인데 아프지마라 애드라.
3줄요약
비오는날 슬리퍼 신다가 봉와직염 걸림.
약처방받으면 댈줄알앗는데 응급실 진료비21만원 수납하고 병동 입원
보호자 없이 입원한다는게 정말 불편하더라. 혼자있을때아프지말자.
고생한다...언능 퇴원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