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결국 나도 폐업으로...

결국 나도 폐업의 길로 가네...
오늘 신용회복위원회가서 채무조정 신청하고 왔어...

개인사업자 자영업중인데 너무 힘들다...

매출이 갈수록 떨어지니...
일반 요식업 같은 부분도 아니고 행사관렵업 하는데.
코로나 이후로 경제 안좋아지면서.
매달 매해 갈수록 행사가 줄어들고 하니깐.

직원들 월급은 줘야하는데
결제 밀리는데가 수두룩 하고. 그로인해서 시간날대 다른데가서 알바도 해서 어찌저찌 막아봤는데...
결국 대출해서 직원들 월급챙겨주고...

이거 조차고 이제 버겁고. 계약금이나 진행비 이런것도 결제가 밀리고 밀리니.
독촉은 계속 날라오고 겨우겨우 주변에 손벌리고, 팔수 있는거 팔면서 버티고 버텼는데...
이번달에 행사 하나가 큰건이 들어와서 숨 좀 돌리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행사 주최측에 문제가 생겨서 한달이상 미뤄지니...하...
요즘은 계약하고 위약금 안낼라고. 행사 치르는 당일 계약서 작성해주는데도 많아서 이거 뭐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고.
너무 힘들다. 
이제 직원들도 대부분 빠빠이 하고 일 있을때만 같이 하기로 했고...
여자친구랑도 결혼을 내년내년 미루다 결국엔 내년에 꼭 하기로 했는데 어찌 해쳐나가야 하는지 모르겠다...
답답하고 머리아프고...하...
그래도 여자친구가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지나갈거라고 해서 너무 고마운데...
미안하고 고맙고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