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연천에서 군복무 함.
군대서 개 폐급이라서 삽질 있으면 나만 시킴ㅋㅋ
(간부 핸드폰 강에 빠트림)
암튼 진지공사에서 삽질 존나게 하고 있는데 이상한게 보였음. 옷? 그리고 이상한 딱딱하고 검은 것 .
그래서 후임들에게 건드리지 말고 간부에게 보고하라고 시켰음.
간부가 처음에는 이 병신이 일 하기 싫어서 지랄 하는 줄 알고 오는데 , 자초지종 설명하고 주변에서 삽질 하다 보니까, 뭔가가 있는데 대충 뭔가 웅크린 크기임.
간부도 이거 보더니 , 자기도 이런 경우 처음이라고 중대장에게 보고하더니 중대장도 이 병신들이 뭔 개소리 하나 싶어서 애들 끌고 오고 또 주변 삽질 하다보니 , 뼈 비슷한게 보이기 시작함.
중대장도 이건 뭔 상황인지 상황파악 안되서 행보관
(전군 상사 최고참 , 음주운전 해서 진급 못함. 후임이 대대 주임원사 ) 부르더라.
행보관도 와서 살피더니, 이거 유골 같다고 대대에 보고함.
대대장에게 전화하니 , 주임원사랑 같이 오더니 바로 주변 출입금지 시킴.
한 3일 지나니까 군단에서 사람 와서 작업 시작하고
얼마 지나니까, 참전용사 유골 이라고 함.
다시 하루 정도 지나니까 유해발굴단 와서 작업 시작하는데 , 6.25 초기에 징집된 선배님 이라고 함.
6.25 초기에는 인식표도 보급이 없었기에 신원확인이 어렵다고 하더라.
결국 유해를 전부 모셨는데, 그때 거기 있던 애들 말 들어보니까 , 파편 같은거로 돌아가신거 같다고 하더라.
암튼 대대장이 A급 있고오고 경례하고 서울로 보냄
이런건 썰게시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