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론은 안가긴함
여자친구가 근무하는 지사로 또래정도되는분들이 전보왔나봄
그래서 친목도모를 위해 같이 여행간다고 나한테 통보함. 다른팀 누군가 추진했나봄
근데 성비가 남3여2 이고 1박2일 일정
내가 개ㅈㄹ털었고 안간다고 확정남
내가 빡친이유 얘기해줌
1. 그런자리면 나한테 간다고 통보식으로 얘기하지말고 사전에 협의를 하던지해라(예전에도 몇번 이런걸로 뭐라함)
2. 나랑 결혼까지생각하는사람이 그런자리 꼭 가야겠음??
여친의 변론
1. 일이 너무 바쁜상태여서 나도 정신없이 적다보니 그렇게 톡을 보냈다. 통보식으로 보낸 의도는 아니였다.
2. 나도 단톡방 초대받고나서 남자들 있는거 알았다. 너한테 간다고 톡 처음보낼땐 몰랐다.
내거 그래서 단톡방 초대받은거 스샷찍어보내랬거든?
근데 거기서 남자잇는거 알면서도 바다가는게 좋다고 그런톡 보내놨더라
실제로 여자친구 성격이 그런자리 좋아진않고 E성향도 아니긴하거든
근데 그냥 바뻐서 실수라고 이해해주는게 맞을까?ㅜ
나는 여자친구가 저런자리 가서도 뭐 실수안할거라생각하는데 술먹다보면 사람일이 어찌될지모르고 그런뭔가 껀덕지 생기는거 자체가 극혐이라..
그냥 넘어가줘? 아님 뭐 솔루션 있으면 얘기좀 부탁해ㅜㅜ


만약 니가 생각 없이 허락을 했으면
니 여자친구는 더 대담하게, 더 길게 여행계획할거다.
남3 여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박2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1박2일 남2 여3이서 바닷가 여행가도 되냐고 물어봐봐.
니 여자친구가 허락을 할지. 무슨 반응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