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2.jpg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내가 금딸일지에 자주 언급했는데,



난 백수고 찐따멸치라서 주로 사람없는 오전에 헬장에서 운동함



나랑 같은 시간에 사사키 아키 닮은 미시도 운동함. 사사키 아키는 구글에 쳐보면 나옴



글에선 편의상 그냥 사사키라 부르겠음



사사키는 운동코스가 대부분 하체고, 주로 런닝머신하고 스쿼트를 함



이게 존나 문제인게, 우리 헬장이 웨이트머신하고 런닝머신이 1자로 되어있음



그래서 머신에 앉아 근육운동하면 런닝머신하는게 보임..



내가 뒷태 페티시인데 심지어 금딸중이라 진짜 시선처리가 존나 힘든거야 씨벌



런닝머신을 시발 거의 1시간씩하니까 끝날때까지 기다릴수도 없고..



첨에는 시발 계속 어택커즈 작품이 생각나서 눈깔 위로 치켜뜨고 운동하다가



몇일 지나니까 조금 익숙해지기도 하고, 헬갤에서 주시녀있으면 운동잘된다길래



'에라 몰것다 시팔'하고 그냥 대놓고 뒷태보면서 운동했다.



그렇게 며칠지나고 그날도 운동하려고 헬장갔는데



물마시던 사사키가 나한테 오더니 '안녕하세요 ^^' 하고 인사하더라;;



당황해서 '예?;;; 아 저요?;; 아ㅏ예 안녕하세요;;' 이지랄로 존나 쪼다같이 인사함 씨발 ㅋㅋㅋ



개쪽팔려서 도망가듯이 탈의실 호다닥 들어가서 옷갈아입고 나왔는데 사사키가 아직도 정수기쪽에 있더라



나한테오더니 '야간일하시나봐요? 오전에 오는 어린사람들 별로 없는데~' 하고 말걸더라



시발 쫀심있어서 백수라고는 못하고 이직준비중이라고 구라침



어쩃든 이후에 호구조사 존나함.. 몇살이냐 무슨일했냐 등등



자기 몇살같아 보이냐길래.. '잘모르겟는데.. 내가 술집알바면 민증검사 했을거같다'니까 좋다고 깔깔웃더라



시발 나보다 5살 많던데 생각보다 어려서 놀람;;;; 그리고 역시 유부녀더라 ㅋㅋ 저녁엔 남편 퇴근하니까 그냥 오전,낮에 운동한데



그리고 왜 말걸었나했더니.. 얼마전에 자기 런닝머신하다가 창가를 봤는데 시발 내 얼굴이 비쳤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



뒷태보면서 존나게 무게 쳐대는데 표정씨발 안봐도 비디오아니겠냐 ㅋㅋㅋㅋㅋㅋㅋ



그거보고 웃겨서 내가 재밌어보이길래 말걸은거였음 ㅋㅋㅋㅋㅋ '운동진짜 열심히하시더라구요~ ㅋㅋ' 하는데 ㄹㅇ 개쪽팔렸다..



어쨋든 그이후로 런닝머신 하는 횟수 확줄고 내가 운동하는 곳 근처에서 운동하기 시작함..



난 씹손해지 시발 사사키로이드빨로 머신 존나쳐야돼는데 ㅡㅡ



근데 스쿼트를 하는 비율이 늘어서 그건 나름대로 ㅅㅌㅊ긴했음



운동끝나고 집가서 ADN 몇번 검색했다지웠다 했다..







그렇게 한 일주일쯤 지났는데.. 오늘 운동끝나고 진짜 좆됄뻔했다..



등운동 조지고 쉬고있는데 사사키가 오더니 '근데 운동 왜이렇게 열심히해요? 여친이 시켜서~?' 이러더라



여친없다니까 그래요~? 하더라고. 이후로 시덥지않은 말몇마디하고.. 운동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사사키가 오늘 끝나고 점심 어떠냐고 하더라.. 오늘 할일없어서 심심하다고;



이걸 먹자해야되나 말아야되나.. 혼자 찐따망상회로 돌리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



원래 성격같으면 무조건 피하는데.. 그냥 먹자고 말했다; 그냥 헬장밑에 버거킹 가자했음



근데 버거킹은 좀.. 안될거같다는거야.. 그땐 내가 존나 생각이없었지ㅋㅋㅋ 시발 동네 보는눈이 있는데 ㅋㅋㅋㅋ



근데 그때까지도 난 별생각없어서 햄버거 안좋아하냐고 물어봤는데 알았다더라.



운동마무리하고 버거킹가서 내꺼 계산할라하니까 지가 산다고함. 연장자가 좋긴좋음 ㄹㅇ ㅋㅋ



밥먹으면서 들었는데 남편이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긴한데.. 그냥 하루하루가 지루하다더라



심심해서 같이 운동하자던 동네유부녀들은 이미 귀찮다고 다 관두고 ㅋㅋ 그냥 혼자 심심풀이로 운동중이라고함



오늘은 남편 한달마다 야근하는날이라 심심해서 같이 밥먹자고 한거라고.. 그래도 나있어서 헬장에서 심심하진 않아서 좋다고 하더라..



그 순간 뭔 생각으로 미친씹소리를 내뱉은건지 '그럼 나랑 오늘 놀래요?' 하고 말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ㅋㅋㅋㅋㅋㅋ



사사키 눈이 ㄹㅇ로 띠-용하더니 막 웃더라... 그러더니 '무슨뜻?' 이지랄



순간 '이거됐다' 이생각이 스치더라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내가 와꾸는 별로라도 침대만 가면 자신있었다



나 고딩시절에 친구들 특징에 er붙혀서 부르는게 유행이었는데, 내가 그때도 야갤하고있어서 별명 yagaller 였다가



사우나 한번 같이 갔다오고 cucumber로 불릴정도로 좆몽둥이 하나는 쓸만함



어쨋든 내가 '저도 오늘 시간많아요' 했더니.. 그럼 이 동네말고 다른데로 가자는거야



그때서야 깨달았지 아 시발 내가 왜 버거킹 오자했을까 하고 ㅋㅋㅋㅋㅋ



그럼 좀 나가서 신촌에서 놀자고했다.



불안감과 동시에, 배덕감이 주는 쾌락이 이미 내 뇌를 지배하고있었음..



이미 금딸이고 뭐고 뇌에없었어 시발 니들도 그 입장되면 안다 ㄹㅇ



버거킹에서 나가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존나큰소리로 야!!!!!!!!!!!!!!!!!! 하고 누가 소리치더라



안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깜짝놀라서 뒤돌아 봤는데 갑자기 씨발

















































이라는 스토리가 생각날 정도로 뇌 회전이 좋아진거같다

금딸3주정도하면 스토리 하나 완성할듯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83853751 2019.09.24 10:09
    ㅋㅋㅋㅋㅋㅋㅋㅋ 금딸이 뇌에 미치는 영향이란...ㅋㅋㅋㅋ
    0 0
  • 익명_12464932 2019.09.24 12:53

    씹 소설이네하고 읽었드만 재밋었다ㅋㅋㅋ

    0 0
  • 익명_07494913 2019.09.24 14:25

    ㅋㅋㅋㅋ


    - 축하드립니다. 아쉽네요! 최저 댓글 보너스 10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63291600 2019.09.29 08:40

    크 소설이어도 재밌었다

    0 0
  • 익명_38608064 2019.11.17 14:48

    와 개꿀잼!

    0 0
  • 익명_57204003 2021.09.17 07:22

    나도 21일차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7 익명_63088109 2022.07.02 119344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27756
베스트 글 미친놈들아 양배추 1개에 만원이다 18 new 익명_61233201 2024.04.27 316
베스트 글 어머니 모시고 동대문 갔다왔다 5 new 익명_21905283 2024.04.27 217
베스트 글 여친 사귀면 3 new 익명_25251644 2024.04.27 139
106646 아파트 가격 수억,수십억 오른건 생각못하고 대파값 몇천원 오른거엔 발작하는 개돼지들 new 익명_20194114 2024.04.28 5
106645 아니지금 봄 아니냐? 익명_51716726 2024.03.28 19
106644 르세라핌 억빠들인가? 익명_34822313 2024.04.17 20
106643 별 시덥잖은 걸로 존나 재밋게 떠들고 노는구나 ㅎㅎ 익명_03283686 2024.04.17 20
106642 그니까 깜냥안되면 우물안에서만 놀아야지 ㅋㅋㅋ 익명_27087311 2024.04.17 21
106641 컴퓨터 램 고민있음 1 익명_74423336 2024.03.25 23
106640 괜히 전인권 전인권 하는게 아니구나 new 익명_95494646 2024.04.28 23
106639 상부승모근 아플 때 운동 2 익명_73501837 2024.03.28 24
106638 네이버 페이 신용카드 쓰시는분? 익명_75158068 2024.02.24 29
106637 유튜브 재미있는 컨텐츠 구독할만한거 추천 좀 1 익명_15904327 2024.04.17 29
106636 탁구가 그렇게 재밌음? 2 익명_24172537 2024.02.14 30
106635 영화 제목 좀 알려줄 사람 1 익명_84163026 2024.02.24 31
106634 아 리니지2에 30만원 꼴았다... 익명_57942490 2024.02.24 32
106633 무슨 옷을 한달에 200만원어치나 사냐?! 익명_25043074 2024.02.24 32
106632 아니 얼마나 억빠를 하면 정의를 바꿔버리냐?? 1 익명_25721259 2024.04.17 32
106631 히히 헬스장 가야지 익명_80822952 2024.02.23 35
106630 팰월드 미쳤네 1 익명_09560892 2024.01.29 36
106629 담배를 한두갑씩밖에 안파는 편의점은 뭐임? 2 익명_51832658 2024.02.24 38
106628 컴퓨터 견적 추천 ㅠㅠ 제발 2 익명_95366237 2024.03.25 38
106627 가창력 논란으로 한국 사회의 병폐를 알 수 있다ㅋㅋ 1 익명_46221132 2024.04.17 39
106626 아니근데 진짜 신기하네ㅋㅋㅋ 1 익명_79073942 2024.04.17 40
106625 야구보지마라 2 익명_74197967 2021.08.07 41
106624 나이먹으면서 나도 눈이 계속 높아지는듯 4 익명_15996155 2022.06.24 41
106623 의대교수는 왜 파업함? 1 익명_04473263 2024.03.21 41
106622 다이어리쓰는사람? 2 익명_82323609 2019.01.05 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266 Next
/ 4266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


kakao.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