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두려던 회사가 너무 잘풀리는 탓에 직급도 연봉도 오르고 상여도 생기고.내년부턴 상장사 된다더라..
운수좋은날 이건 한순간이였다..
여친은 많이 생각해보라고 다독여주는데 좀처럼 쉽지가 않다.
남은 한분마저 떠나실 준비를 하시는데 지켜만보고 있어야 하니까.. 우울터짐.. 주말부터 지금까지 너무 무기력하다..
집안남자 어른들 다 60해를 못넘기고 암 때문에 가셨는데
막상 작은아버지 까지 한해 차이로 말기암 선고 받고
고생하시는데도 다들 죽음앞에 의연하게 대처하시는데
나는 아직 준비가 덜 됬는데 마음이 너무 무겁다..
휴직신청하고 쉴까 생각도 든다.
그걸 형님 본인에게 지금 하시는 일, 혹은 취미나, 가치관에 관련해
이 일이 마음에 드나? 이 일은 나에게 무엇을 주나, 혹은 이일이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가 그렇다면 이유는 뭔가
이러 질문을 해보셔요 스스로를 좀 더 잘 돌아 볼수 있게됩니다.
일을 취미, 가치관등 이름만 바꾸면 지금 결정을 좀 더 객관적으로 풀어나가실 수 있을거러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