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1~2시쯤에 한강으로 운동갔다가 오늘길에 인적이 드문곳에서
술취한 20대 중반남자에가 길바닥에서 자고있는데
옆에 핸드폰 떨어져 있는거임 그래서 주울까? 하고 생각만하고 집으로 갈길갔는데
집 가다보니 뭔가 아쉬운거야 그래서 다시 주우러갔지
역시 아직까지 자고있더라 사람 없는곳이라 핸드폰도 그대로 있고..
근데 막상 주워갈라니까 좀 미안하고 나중에 속상해할꺼 생각하니 안되겠더라
그래서 그냥 꺠워서 핸드폰 챙기라고 집에가서자라고 하고 그냥왔음 ㅎㅎ
잘했찌 애들아 ㅎㅎ
그래도 아쉽긴하다.. 팔면 꽁돈좀 생길텐데 ㅠㅠ
팔리고 분실신고 된거 걸리면 역으로 당해 팔면 꽁돈은 닝기미 장물폰이나 다름없는건데
그딴 생각을 하고 도와줬다는게 미개하다 진짜 그냥 걱정되서 돠줬다 하지 팔생각을 ㅎㄷㄷ 대단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