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수능을 한 10년전에 봤는데.. 수능을 그때 좀 못봄..
전날에 오히려 모의고사를 한회 다푸는 등... 열심히해서 그런지 당일날은 막 풀기 귀찮고 힘이없어서 대충풀고 뭐 여러가지 이유로
좀 망침..
수학이 쉬웠는데 수학에서 망하고..
암튼 그래도 점수 맞춰서 대학가서 졸업했는데 지금은.
그날 후로 수능 날만 다가오면 막 땀나고 안절부절하고 기분이 안좋아짐.. 망한게 생각나서..
그래서 누가 수능 몇점맞았냐 이야기 이런거 10년이 지난 지금도 이야기 하기가 싫음
성적표도 갈갈이 갈아버림..
10년 지나니까 그나마 좀 괜찮아 졌는데, 아직도 그날 생각하면 가슴 답답하고 땀나고 그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