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창시절에 흔히들 말하는 히키코모리 비슷한놈이였음
내가 왕따나 은따 이런거 당한건 아니고 학교에서 분위기메이커 였음 특히 중학교때
고딩때는 평범한 재밌는아이였고 내가 중고등학교때 학교이외에는 친목생활을 안했고
친구들이 불러도 안나가고 그냥 집에만있었음 그땐 그게 좋았고 편했어
대학교때나 밖에서 술마시고 돌아댕기는거 좋아져서 밖에서 놀고 연락도 하고 그런유형으로 변했는데
이런생활을 해와서 그런지 대학교 동기말고는 솔직히 고딩때 연락하는친구 한명 중학교친구 두명
대학교친구들 이렇게있는데 많이 적은편인거같아 솔직히 학창시절 연락하는친구가없는게 내 컴플렉스임
보통 대학교친구들보면 학창시절 친구들이랑 생일이나 연말때 챙겨주고 그러는경우가 많이 있는데
나는 대학교친구들자주만나면 그런거 내색안하거든 솔직히 학창시절친구많이없는게 창피하기도하고
중학교연락하는애 2명은 가끔술먹을때 셋이서 만나는데 중학교때는 거의 제일친한친구 그런느낌이었는데
내가 학창시절에 집에만있다보니 세월이흘러서 걔네들은 지네들끼리 노는무리가 있어서 나는 그냥
심심풀이 느낌이랄까? 연락다돌려보고 마지막에 나한테 하는느낌이 많이들어 오늘도 전화왔길래
내가 너는 왜 약속을 안잡고 맨날 당일에와서 보자고 하냐라고 물었더니 여친이랑 헤어졌다고해서
그냥 장난삼아 본심이야기했지 니 친구들 전화돌려보고 마지막에 나한테 한거아니냐고 평소에
나랑 연락도 자주하지도않는데 굳이 나한테 먼저 연락했을거같지 않다라고 진지하게 말고 장난삼아
이야기하니깐 걔가 웃으면서 아니라고 그러더라고 자기도 서운하다고 솔직히
나도 군대도 다녀왔고 지금 취직도안되고해서 공무원시험 준비하는데 오늘 마침 쉬는날이라
쉬고있다가 생각일인데 생각이 많아진다 솔직히 사람마다 컴플렉스하나씩은 가지고 있잖아
나한테 가장 지우고싶은 컴플렉스가 학창시절 친구가 많이없다는거 진짜 이게 너무 남들한테
들키고싶지않아 내 생일 챙겨주는사람도없고 그래서 생일도 혼자서 그냥 쥐죽은듯이
보내 생일날 집에 혼자있으면 부모님도 걱정하실거같아서 그냥 피방이나 가있던가
그렇고 대학교 친한애들도 뭐 다들 학창시절 친구들이랑 보내겠지 생각하는거같고
그냥 카톡으로 생일축하한다라고 보내거나 전화한통하는정도고
솔직히 고등학교3학년때랑 대학교1학년때까지는 이 컴플렉스가 엄청 크게느껴져서
현타오고 진짜 우울증심했엇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거든 근대
나중에 배우자생기거나 결혼식생각하면 좀 걱정되긴한다 신부하객은 꽉차있는데
신랑쪽 하객은 텅텅비어있어서 사람들이 수근거릴까봐
너 형이랑 비슷함~ 중고딩 친구 다 떨어지다가. 그냥 모임에 나도 들어가고 싶다 하고 옆구리로 들어감. 그런데 니말 대로 모임때 보면 걔네들의20대 30대초에 대한 추억이 많고 얘기도 많이 해서 쫌 뻘줌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