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눈치 없는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여자애 놀리면서
그냥 몇번 얻어걸려가지고 얘가 날 눈치 빠른 편으로 아는것 같음...
예를 들면 내가 a를 놀림. 그럼 기분이 나쁠만 하잖아
그니까 난 드립의 연장선으로 눈 보니까 빡쳤네 라고 말하는데 내가 실제로 얘가 빡쳤는지 모르는 상태인데 이런 식으로 난 드립친다고 날리는건데 그게 연속으로 얻어걸렸음
뭐 얘가 피곤한 상태. 배고픈 상태 이런걸 난 놀리려고 한 말인데 우연히 계속 맞춘거임... 오늘 좀 짜증내는거 보니까 배고픈가보네 ㅋㅋ 이런걸 드립이랍시고 날린건데 맞았던거지... 실제로 난 얘가 배고파서 그런건지 몰랐음
암튼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얘는 내가 눈치가 빨라서 자기 시그널 다 알아차린다고 여기는 상태에서 뭔가 시그널 날려도 내가 무시했다고 생각하게 된거 같음
최근에 좀 뭔가 쌀쌀 맞게 대하는거 같아서 뭔가 실수했나 하고 얘 제일 친한 애한테 물어봤는데 얘가 나름 호감표시 했는데 내가 다 무시해서 선긋는다고 느껴서 거리두는거라고 그러더라고...
근데 난 그런 시그널 전혀 못봤거든??? 내가 나이가 25살인데
그럼 연애 좀 해본 남자애들은 다 알텐데 난 모솔이라서 겪어본적이 없어서 하나도 모른단말야... 아마 그래서 더 오해를 산거 같음
20살이면 그러려니 해도 25살이면 다 알텐데 내 신호를 무시하구나... 하고
제 친구가 이 여자애 오랫동안 좋아하는 상태라 그냥 친구로 지내고 싶은데 풀수있는 방법이랑
눈치 키우는 방법 뭐 없을까요...
그냥 그건 센스라서 어떻게 겸비할 수 없음.
그리고 너도 호감 표시한 여자애한테 호감 있었으면 어느정도 눈치 챘을건데... 그 여자가
정말 별로거나.. 아님 넌씨눈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