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2.jpg


조회 수 67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물론 난 아무짓도 안할때 그 사람들은 놀거 다 놀더라도 공부나 뭐 정보 얻기 등등의 노력을 했으니까 그런거겠지만

 

내가 궁금한 점은 난 애초에 그 나이때에 뭐가 있는지 뭘 해야 되는지도 몰랐는데

 

어떤 애들 보면 20살 되자마자 목표도 엄청 분명하고 난 존재하고 있는지도 몰랐던 대외활동도 참여하고

 

뭐 동아리 같은것도 들어가고 뭐랄까 인생 2회차 사는 것 같다는 느낌?

 

난 시간이 지나서야 아 그때 뭘 했어야 했었구나.... 이러는데 저런 애들은 그냥 누가 설계도 그려준거 그대로 따라가는거 마냥

 

막힘없이 시간 사용하는거 보면 되게 대단하면서도 부럽더라

 

20대 초반이 진짜 이래저래 황금기라서 여자 사귀기도 쉽고 일 잘 못해도 뭔가 어리숙해도 다 이해해주고 모든 점에서 다 좋은 시기인데

 

같은 시간이여도 나랑은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아서 나 같은 한심한 새끼랑 대비된다.

 

 

난 지금이라도 흘려보낸 시간 되찾아 보려고 노력중인 상황인데 마인드는 20대 초반 이여도

현실적인 나이의 제약 같은거 때문에 아쉬운 상황이 많이 생긴다. 뭐 예를 들어서 편입을 한다고 쳐도

이미 시기가 지나버렸다던가 이런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려나

 

매년마다 제 나이가 몇살인데 수능 다시보는거 어떨까요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다 나랑 같은 느낌이겠지

내 나이가 몇살만 더 어렸다면 하면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 때문에 부딪히고 좌절하고 고민할테니까

 

 

내 옆에서 이런걸 조언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난 왜 항상 남들보다 더 느린것인지 ... 그리고 그걸 커버하려는게 이렇게나 힘들고 막막한게 너무 안타깝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81186624 2019.11.29 05:14
    나도 그런 생각 많이한다 ㅋㅋ
    개인적으로는 교육의 문제가 제일 크다고 봄.
    중학교 이후로 진짜 직업에 대해 제대로 배워본적도 중요하다고 알려준사람도 없었던거 같음 ㅠㅠ
    나중에 혹시 교육쪽 일을 할 기회가 있다면 나같은 애기들이 안나오게 바꿔주고 싶음 ㅠㅠ
    0 0
  • 익명_18585229 2019.11.29 05:14
    20대 초반에 허송세월 보내면 사람들이 안타까워 하는 이유를 나도 알겠더라
    0 0
  • 익명_82353222 2019.11.29 06:54

    결국 똘똘치 못했거나 대충 보냈거나 성격이 내성편이라 남들과 적극 안어울렸거나..

    0 0
  • 익명_59348370 2019.11.29 08:34

    다들 인생이 처음인데 무슨 길이 나있겠어

    다들 자기가 헤쳐나가는거야

    10대, 20대부터 끝을 보고 가는 사람이 어딨냐

    동서남북 대충의 방향만 알고

    눈 앞의 것을 치열하게 해나갈 뿐이지

    0 0
  • 익명_52299885 2019.11.29 09:10

    인생에 이걸 꼭 해야한다가 어디잇겟어 못한거에 대해서 후회를 안하고 현실에만족하면서 사는게 제일 좋지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9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16621935 2019.11.30 13:49

    만족하자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21099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29513
베스트 글 주말에 또 비가 온다네요! new 익명_57565751 2024.05.10 129
베스트 글 공킥 개씨발것들 규제좀 안하나? 3 new 익명_30367453 2024.05.10 132
베스트 글 내가 비전공자 신입 보안담당자다 질문은 안받는다 미안 1 new 익명_61420353 2024.05.10 111
106924 ##군대동기 결혼식 모바일청첩장### 8 익명_23873332 2020.10.16 286
106923 #ㅅ트 보면 4 익명_39134912 2022.10.14 672
106922 #신기한거 당한사람만 1 익명_59173564 2023.04.24 125
106921 '~네요' 말버릇 4 익명_47339688 2023.08.17 161
106920 '~노' 말투 전부 일베인가요? 9 익명_10208174 2024.03.02 233
106919 '~해죠' 이거 너무 싫음 7 익명_79540169 2022.08.08 320
106918 '강하게' 두글자로 줄이면 뭐냐 6 익명_66678478 2019.03.25 164
106917 '국보급 목소리' 성우 박일 별세 file 익명_30276292 2019.07.31 135
106916 '그성별' 직원들 1 익명_42649663 2020.08.11 125
106915 '김승현 안피디의 스포일러' (유튜브)채널 아시는분? 6 익명_57832452 2023.04.29 264
106914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속담은 정확히 어떤 행동을 의미하는 것인지요...? 2 익명_61398374 2019.10.12 93
106913 '독박육아' 주장하던 '전업주부'와 이혼한 썰 3 익명_48283479 2019.09.27 205
106912 '레스터전 환상골' 손흥민, 런던풋볼어워즈 '올해의 골' 수상 익명_65112970 2023.03.14 394
106911 '문란'과 가장 강한 상관관계를 지닌 변수 4 익명_44337082 2019.05.27 221
106910 '박사방' 무료회원 추정 20대 숨진 채 발견 6 익명_96540671 2020.10.23 196
106909 '시축하고 퇴장'' 골때녀 멤버들..."심판과 계획한 퍼포먼스" 익명_50456689 2023.03.10 130
106908 '아내도 있는데' 워커, 술에 취해 여성 앞에서 '성기 노출' 3 익명_78222080 2023.03.10 464
106907 '아뿔싸' UCL 무대서 나온 '하의 실종', 옐로카드도 아니다? 익명_91918674 2023.03.16 372
106906 '알바'에 대해 정리해준다 4 익명_99425789 2021.09.13 198
106905 '애놓는다' 사투리임? 7 익명_75719458 2023.02.25 312
106904 '여자친구랑 ㄸ첬 라는말 9 익명_88540539 2020.04.10 410
106903 '음' 리플다는새끼 일렀다 16 익명_43979403 2020.05.07 206
106902 '음성이긴한데~' 가 뭔뜻인걸까요? 8 익명_07304032 2022.04.19 309
106901 '전반 15분만의 3실점' 손흥민, 최악의 수비 3 익명_53966767 2023.05.01 401
106900 '지옥'의 유아인이 맡은 배역에 4 익명_81713839 2022.01.30 3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277 Next
/ 4277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


kakao.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