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고민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처음 일 시작할때 사장하고 면접보면서 월급이 최저시급이 안되는건 구두로 얘기하고 시작했어요
근로계약서도 안썼구요
면접볼때 사장님이 좋은분 같아서 그냥 주는 만큼만 받고 열심히 일하려고 했는데
막상 일을 시작하니 전혀 다른사람으로 변해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더라구요
오죽했으면 같이 시작한 이모는 사장하고 모임에서 10년정도 알던 사이인데도
이런 사람인지 몰랐다고 저랑 같이 그만 둔다고 하시더라구요.(글이 길어질까봐 자세한 얘기는 생략하겠습니다.)
제가 한달하고 5일 더 했는데 5일 더 일한거를 하루 일당 6만원으로 쳐서 주더라구요
(하루 10~11시간 근무)
한달 일한거는 일당 7만원 수준으로 계산되었구요
좀 너무 한거 아닌가 싶어서 이모랑도 얘기해봤는데 이모는 그냥 왠만하면 신고는 하지말아라
본인이 살아보니까 그렇게 하면 다 자신한테 돌아오더라 좋게좋게 사장하고 얘기해봐라 하시고
저도 사장이 주는 스트레스가 심했지만 구두계약으로 라도 월급 내용 다 알고 시작한거고 이제와서 신고하는건
뒷통수 치는건가 싶어 뭔가 잘못하는느낌도 들고요.
한편으로는 제가 호구같다고 느끼지만 사장이 제 민증도 사진으로 찍어가서 신상정보도 다 알고있는데 신고하면 보복당할까도
좀 무섭습니다.
형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어쨌든 위법의 문제라서 상관없어요
근데 그냥 깔끔하게 신고하고 다 돌려받으세요
임금안주는 문제는 결국은 돌려받게 돼있음..
보면 한 50만원인가 더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보복당할 수도 있지만 보복 안당할 확률도 높죠
너무 겁먹지 마세요 법치주의사회에서
근데 진짜 궁금한게 최저시급 안준다고 미리 말했는데 굳이 왜하나요??
그냥 처음부터 최저주는 데로 가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