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견적좀 봐주세요
1차 소개팅 코스가 조금 희안했음 커피 한시간 정도 마시고 오락실 가서 게임하고 옆에 몰이 있어서 몰에서 대충 옷구경하고 후드 뭐가 이쁘냐길래 같이 골라주고 밥먹고 헤어지고 끝났음 지하철에서 작별하는데 부끄럽다고 싹 숨더라 (그래서 긴가민가)
그런데도 다행이 단하루도 안빼고 카톡을 꾸준히 했는데 거의 10번중 6번은 여자쪽에서 먼저 잘잤냐고 보냈음
근데 2차 약속날을 두번정도 여자쪽 스케줄로 거절당하다가
먼가 자꾸 거절해서 미안하다고 목요일날에 시간 되면 보자고 해서 목요일 보기로 했음 (여기도 살짝 긴가민가 미안해서 만나주는건가)
연애를 하도 안하다가 이러니까 신호를 구분을 못하겠네 좋아서 나오는건지 착해서 미안해서 나오는건지 완전 초식남 다되버렸으
강남에 갈만한 식당 있나요? 술집말고 안비싼데
그리고 고수형님들 팁좀 주세요
만나는게 강남역쪽인거임?
메뉴는 처음만날때 머먹었는데?
술마실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