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성격이 예민하고 초조해하고 불안해하는 성격임
예를 들어서 모텔같은곳 갈때 엄마아빠 아는 사람이 하는 모텔이면 어떡하지?
이런거나
데이트하다가 아빠 마주치면 어떡하지?
저거 두개는 있던 일중에 극단적인 예 이긴한데 대충 저런 식임
그래서 매일 만나서 여자친구가 불안하고 초조해서 기분이 안좋은 상태로 계속 있어
나는 또 계속 그러고 있으니까 짜증나서 아 그냥 오늘 만나지말걸 괜히 만나가지고 이렇게 화 한번 내고 계속 아무말 안함
그러고 있으면 여자친구가 또 막 말을 걸어 오빠 왜그래 이러면서
근데 내 성격이 한번 화나면 쉽게 안풀려 풀라고 해도 계속 짜증이나서
상대방이 하는 행동이 이해가 안되면 계속 짜증이 나는 상태임
근데 여자친구가 초조해 하는걸 내가 이해가 안되니까 짜증이 안풀려서
여자친구가 말 걸어도 계속 아무말 안하고 있다보면
또 여자친구는 울고 나는 달래주고 화해하고
이런식인데
오늘도 기차역에서 이제 여자친구는 타지역에서 직장다녀가지고
마중을 나갔지
근데 또 마중나갔는데 아무말 안하고 계속 표정 안좋게 있는거야
그래서 빡쳐서 아 오늘 괜히 왔네 그냥 집에 있을걸 이러고 폰만 보다가
아까 말한거랑 똑같은 레파토리로 됐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되냐 진짜 미칠거같다
왜 저렇게 사소한일로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지 이해가안돼
너가 아직 믿음을 안줘서 그런거야
남자입장에선 몸도 섞은 마당에 믿음이라 할게 뭐가 더 있겠냐만은
그거랑 믿음직한 사랑이랑은 좀 다른 느낌인거지
더 보듬어주고 짜증내도 받아주고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주고 그러다보면 진짜 마음도 열고 편해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