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력이고 뭐고 간에 핵무기는 앞으로도 못 만든다.

 

한국이 핵무기 만들 수 있는 기술? 충분하지.

 

미사일 개발? 충분히 할 수 있다.

 

문제는 그거 하는 순간,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모든 나라가 경제 제제에 무역 봉쇄까지 먹이면서 핵보유 못하게 할 거다.

 

이유로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핵을 심보가 고약해서 못 하게 한다? 특히 미국이?

 

절대 아니다. 그딴 소리 하는 놈들은 딱 특징이

아무 것도 모르거나, 선동 당했거나, 선동 하거나, 간첩이거나, 반미주의자 이거나, 그런 경우다.

 

이유는 딱 이거다.

위에 거론한 나라들의 생사가 걸린 문제다.

 

 

예를 들어 미국이 북한이나 그 외 기타 명분적인 이유를 들어서 한국의 핵보유를 인정했다고 치자.

 

그 다음은 일본의 핵보유를 인정해줘야 하고, 대만의 핵보유를 인정해줘야 한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중동 국가들이 '왜 나는 안 돼?!' 하겠지.

 

핵도미노가 발생하게 되고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이집트, 예맨 같은 나라들이 핵무장 하게 되면,

 

그리고 핵탄두가 테러리스트에게 유실 되거나 넘어가게 되면 어떻게 될까?

 

그 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되는지 굳이 말 안 해도 알잖아.

 

 

그런 시나리오의 시작점에 대한민국의 핵무장이 위치하는데 과연 세상이 그대로 둘까?

 

뉴욕 워싱턴 베이징 모스크바 런던 파리 한복판에서 핵테러가 일어나는 꼴을 보게 되는데 말야.

 

 

요컨대 강대국들의 꼬장 부리기 정도로 생각할 게 아니라, 아예 그런 나라들의 생사가 걸린 문제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막을 거라는 겨.

북한도 그런 이유로 제제를 먹은 거지.

 

그런데,

 

인도와 파키스탄은 그러면 어떻게 핵무장 했을까? 어째서 미국이 용인했을까?

 

그나마 용인해 줬던 게두 나라의 핵무장은 9.11 테러 이전에 이뤄진 거임.

 

테러의 위협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전이라서 마지막 핵무장 국가로 끝날 거임.

 

 

9.11 테러 이후로는 앞으로도 절대 추가 핵무장 국가를 용인하지 않을 겨.

그런 부분을 강대국들 뿐 아니라, 핵보유를 하지 않은 선진국 G20 국가들이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는 거다. 

 

테러리스트 손에 들린 핵무기가 스위스 베른에서 터질 수도 있으니까 말야. 베를린에서도 터질 수 있고 로마에서 터질 수도 있음.

 

 

 

 

 

그러면, 그런 위험한 핵무기를 온 세상이 한 번에 일괄타결로 다 폐기하면 되지 않느냐,

 

라는 주장이 성립될 수도 있는데.

 

 

 

온 세상에 핵무기가 사라지면, 3차 세계 대전 발발하게 됨.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가만히 둘까? 핵무기 없었으면 바로 밀어버렸지.

 

큰 전쟁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지금의 핵보유국만 핵보유하는 것으로 다들 암묵적인 동의만 하고 있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