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힘들다
자기화나면 짜증내고 물건던지고 때리고 깨부스고....
아들이제 24개월됐는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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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힘들다
자기화나면 짜증내고 물건던지고 때리고 깨부스고....
아들이제 24개월됐는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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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보면 상대가 잘못같지만 둘다 문제야
이야기잘해 화내지말고
그냥 저렇게 집어던지고 깨부수겠냐 이유가있겠지
윗글처럼 산후우울증일수도있고
격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힘든걸 몰라 물론 나도 글쓴이의 힘듬을 모르겠지만 잘해결됐으면한다 힘내라
방생하지말고 책임지라는 말을 뭐 어렵게 말해
이혼 1년차다. 물론 난 애가 없으니 많이 다른 상황이란건 안다. 하지만 디혼하고 나서야 숨을 쉬면서 사는거같다
힘내자!
요즘은 일도 아닌거 같고
결혼 초에 엄청 싸움 서로 좋아는 하지만 뭔가 날이 서있어서 그런지 엄청 싸웠음
진짜 서로 주먹질 까지도 했음
그땐 다 포기하고 걍 다 때려쳤으면 했다가도 또 돌아서면 내가 미안했다 자기도 미안했다 하고 그랬음
결혼 초에 사실 사업한다고 좀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었고
와이프도 원래 자립심이 강해서 자기가 돈도 벌고 했었는데 지역 이동하면서 직장도 그만두고
아무튼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서로 뭔가 환경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음
싸우고 욕하고 치고박도 그랬는데 막상 하루 지나면 뭐땜에 싸웠는지도 잘 기억도 안남
나는 님 와이프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싶은 생각은 없음
그냥 그 애보고 잠도 잘 못자고 그런 요소들이 계속 쌓이고 쌓여서 분출할 곳이 님밖에 없어서 그런건 아닐까 생각해봄
근데 나한테 그랬으면 치고박고 지랄발광하면서 싸웠을거임
여자들이 뭔가 이성적으로 잘잘못에 대해 무감한건 맞음
남자들이 애초에 감정적으로 무감한 것처럼 서로가 틀린 부분이 있기 때문에
내 성격도 불같고 와이프 성격도 불같아서
어쩔 수 없이 그런 방법을 택한거지만 일단 치고박고 싸워서
아내 본인의 잘못도 있다는 것을 끝끝내 보여줬던 것 같음
뒤돌아보면 뭐 극단적인 방법이었기도 하고 후회스럽기도 함 미안하기도 함
근데 그때 치고박고 안싸우고 서로의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로
서로에게 포기만 했다면 지금의 우리는 없었을 것 같음
아마 수년 사이에 이혼을 하지 않았을까 싶슴
뭐 담금질을 해야 더 단단해진다고 하는데 나는 그 말을 믿게됨
분명 잘못된건 잘못되었다고 각인시켜줄 필요는 있음
뭐 나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주먹질을 하면서 깨달을 수도 있지만
물론 나름대로 풀어갈려고 시도를 많이 했겠지만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하고 화를 낼 때에는 아예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면 계속 나아지는 것 같았음
근데 그마저도 도저히 답이 안보인다 하면 나는 이혼을 할 것 같음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평생을 살아야 하는데
갈림길에서 서로 갈라졌을때 더 멀어지기 전에 손을 잡아야 되는데..
어떤 터닝포인트가 있어서 서로가 손을 잡으면 좋은데
그게 안되면 그 기회를 놓친거임
점점 멀어지기만 할 뿐 좀처럼 그 사이를 좁히기 쉽지 않다는게 갠적인 생각임
같이 가기 힘들면 혼자서라도 상담을 한번 받아보고
그 결과를 와이프한테 공유해보는 것도 괜찮음
그리고 상담이 나름 괜찮다..는 것을 보여주고 같이 한번 받아보는 것도 좋을듯..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3점을 받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