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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간부임

 

여태까지 마음의 편지 나오거나 징계 받거나 한적도 없고 대부분 사람들이랑 진짜 적없이 친하게 지내는 성격의 소유자임

현재 6개월째 영외부대 쫓겨나있는데 기존에 같이 지내던 병사들이 전화와서 보고싶다 언제 돌아오시냐 하고

전역할때 되면 배차난 차량 쫓아 타고와서 인사하거나 전화해서 못뵙고 가서 마음이 안좋다고 할정도로 몇 안되는 좋은 간부임

 

하여튼 왠 미친 초임여군년이 들어와서 자대 배치받은지 3개월만에 내친구 A + 내친구보다 1년 후배인 B 두명을 성희롱, 성추행으로 신고함

 

A의 상황

1. 간부들끼리 따로 식사하는 자리에서 술도 마셨는데 지가 옆에와서 앉아놓고 A가 나중에 자기를 만졌다고 함.

2. ㅁㅊ 자대온지 한달도 안된 애가 자주 씻지도 않고 전날 술 쳐먹고 얼굴 팅팅부어서 다니는데다가 머리 계속 손으로 만지길래

  니가 니 입으로 안씻었다하지 않았냐, 머리 계속 그렇게 손으로 만지면 떡진다 안만지는게 좋겠다 라고 함.

3. 친구가 지나가다 보니까 여군애가 단발인데 머리가 쭉 내려오다가 거의 1/3정도가 무슨 라면면발마냥 갈라져있길래

  머리가 많이 상했네 케어 받으면 좋겠다 함.

4. 회의 끝나고 간부들끼리 농담하다가 영화 기생충 얘기하면서 '야 너 장기나해라ㅋㅋ내가 시집갈게ㅋㅋ' 라고 농담함.

 

A를 위 사항들로 성희롱, 성추행으로 신고함.

 

B의 상황

얘네가 좀 멀리까지 간적이 있는데 예를들면 서울에서 강원도 까지 이동해서 물건을 받으러 간적이 있데 (A, B, 그 여군)

근데 거리가 머니까 도착하자마자 점심시간이어서 그 쪽에서 군생활했던 선배한테 맛집 어디냐고 물어봐서 막국수 집을 감.

두테이블에 나눠 앉았는데 친구가 병사들도 있고해가지고 막국수만 먹기 뭐하니까 메밀전병이랑 도토리묵을 테이블별로 하나씩 시켜줌.

근데 식당 아주머니가 백김치랑 전병이랑 싸서 먹으면 맛있다고 이야기를 해줌

A는 가만히 있었는데 B가

"야 진짜 맛있네 언제 또 이런데까지 와서 이런걸 먹어보냐 백김치에 싸서 먹어봐 진짜 맛있네" 라면서 여러번 이야기를 함.

 

B를 "입에다 싸라고 했다." 라고 성희롱으로 신고함.

 

결국 A와 B는 여군 성폭력으로 법무부 조사를 받게되는 지경까지 가게되고

(부대에서도 도움 1도 안주고 신고 했다고 듣자마자 영외 부대로 쫓아버림)

 

본인들은 ㅈㄴ 억울하지만 질게 뻔하니까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응함

A의 1,2,3은 혐의 없음이 나왔으나 4번 사항으로 성폭력 징계를 받음.

B는 다행히 조사간에 무혐의를 받음

 

둘다 완전 범죄자 취급받으면서 영외부대로 쫓겨나고 어디 진짜 익게나 가끔 보이는 사례로나 보던일을 당하니까

ㅈㄴ 충격먹고 정신과 다니면서 약먹고 사는중 진짜 심할땐 자기가 죽어야 결백이 밝혀지려나 싶어서 진짜 죽을까 생각까지 하고 그런다..

 

현재 B는 무고죄로 역고소 준비중이고 A는 항고 준비중임 조사, 결과 나오는데까지 6개월 걸렸다고 함.

그 기간동안 영외부대로 쫓겨나서 직책도 없이 하루종일 멍때리다 퇴근함.

 

A랑 존나 부랄친군데 이 지경되니까 지 20대 다 갖다 바치고 여태까지 희생했던게 너무 억울하고 군이라는 조직에 ㅈㄴ 실망했다고 전역을 결심함.

둘다 존나 정신과 다닐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고 A는 미혼인데 B는 신혼생활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음.

누구 만나지도 못하겠어서 하루종일 집에 쳐박혀있음.

 

막상 그 여군은 홍대, 이태원 쳐다니면서 지 술쳐먹고 다니는거 인스타에 업로드중ㅋㅋㅋㅋ

시발 이게 군대 맞냐??

 

아니 그전에 너 장기해라 내가 시집갈게라고 한게 성희롱은 맞음?? 그냥 지 기분나쁘면 무조건 성희롱이야??

물어보니까 군대에서 도박, 성, 술은 가중처벌이라 저 한마디했다고 정직먹는다는데 저게 정직먹을정도의 발언인가??

 

아무리 들어도 이해가 안된다 내가 같은 남자라 그런가 님들 생각은 어떰??

 

 

 

 

 

이 새벽에 심심해서 구글링 하다보니 이 사이트에 가입하게 됐네요

그러다보니 익게가 있네? 싶어서 남겨봤어요

게시판 공지나 이런게 없길래 일단 썼는데..문제되는 글이면 알려주세요 자삭하겠습니다

주변사람들이랑 가끔 얘기하는데 친구가 너무 안쓰럽네요..

혹시라도 주변인이 아닌 다른사람들은 어찌 생각할까 싶어서 글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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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50463351 2020.04.04 02:54

    와 시바 미친 이런일이 일어나는구나ㅋㅋㅋㅋㅋㅋ

    진짜 시바 너도 여군이랑 말섞말섞지마라 ㄷㄷ

     

    피해라그냥

    0 0
  • 익명_55739246 2020.04.04 11:43
    나는 군인이 아닌데..?
    진짜 이거 그것이 알고 싶다 이런데 제보하라니까 군인신분이라 그렇게도못한다더라ㅋㅋ
    - 축하드립니다. 아쉽네요! 최저 댓글 보너스 10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53532182 2020.04.04 03:45
    군대나 사회나 여자는 멀리하는게 나음

    펜스룰이 괜히나온게 아니지
    0 0
  • 익명_55739246 2020.04.04 11:43
    진짜 펜스룰말고 렌스로 다 찔러버리고 싶다
    0 0
  • 익명_97289687 2020.04.04 05:59

    여군도 여군같아야지 존중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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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_55739246 2020.04.04 11:43
    나 군생활할때 저러년 안만나서 다행..
    0 0
  • 익명_60167417 2020.04.05 23:49

    ㅅ ㅂ 여군 구경도 못함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4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08652264 2020.04.04 14:25

    와 그냥 여군은 말 안걸면 됨 안 친해지면 됨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5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72654364 2020.04.0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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