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된 기념으로 여친이랑 호텔잡고 여행가는 도중에 여행가는곳이 내 부대 근처라서 부대이야기가 나왔는데
여친이 갑자기 자기는 원래 군인하고 싶었는데 키 제한때문에 못됐다는 얘기를 하길래 군인 했으면 잘했겠다 이러고있는데 자기는 지금 월급은 좀 오바고 한달에 60~70주면 군생활할수있다더라 ㅋㅋ..해보지도않고 원래 규정 수면시간이 10~6시고 그 중간에 근무있으면 제대로 못잔다고 근무에 대해서 설명해주니까 그 시간빼도 6시간이면 되네 그리고 자기는 변수가 있는 지금 생활보다 군대처럼 딱딱 정해진게 좋다더라 ..ㅋㅋㅋㅋㅋㅋ 여행가는 도중에 괜히 싸우고 싶지도않고 내가 얘기 암만해봤자 가보지도 않은 사람이 뭘 알지도 못할테니까 아무얘기없이 끝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군 생활을 편하게 한 사람이라 괜찮은데 뉴스에 나오는 불합리한 대우를 받은 군인이나 내 주변에 군생활때문에 질병을 가지고 제대한 애들이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얼마나 화가날지 참..
아무리 여자가 남자이해한다고해도 절대 본인만큼 못느낄거고 반대로 남자가 여자를 이해한다고해도 본인만큼 못느끼듯이 얘도 군대를 안가봤으니 내가 암만 얘기해봤자 못알아들을꺼고 대체 얘가 알아듣게 얘기해줄려면 뭐라고 이야기 해줘야될까 아님 그냥 손절각이냐..진짜 이번일로 좀 실망이 컸다..
군대에서 힘든게 몸이 힘들어서 힘들었나? 아니지
내무생활 때문이지 숨막히는듯한 규율과 조금이라도 어기면 갈굼과 가혹행위
군대에서 내무생활 갈굼 이런거 없이 그냥 규칙대로만 생활 한다면 솔직히 힘들것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