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 조카만 그럴 거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얼마 전에 가상화폐 사기 관련
범죄인을 특정 짓는 시사 프로그램에서
글쓴이 특징을 쓰는데 다 헛다리 짚더라
저가라는 말투를 많은 10대들이 쓰는 걸 목격하다 보니 범죄인이 딱 10대인 것도 알겠던데..
짜다를 “짭다”라고 쓰는 경남 사람들처럼,
한 정거장을 “한 코스”라고 쓰는 남부 지방 사람들처럼, 그리고
‘헐~’도 30대 이상만 쓰더라
아무리 표준어를 써도 무의식중에
특정 단어에서 출신이나, 나이가 보이는 거 같아.
혹시 내가 모르는 교육과정이 바뀐겅미? 저가를 너무 많이 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