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31살인데
요즘 연애하는 친구들보면
1. 정말 확신가지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결혼하는 애들 (소수)
2. 대충 서로 다른사람 만날 능력도 안되고 수준맞으니까 가는 애들
3. 지금 사귀고 있는애가 확신은 없고 그냥 의리로 사귀는 애들
하지만 내주변을 보면
2~3번에 속하는 애들이 다수다
전부 사랑이니 어쩌니 얘만한 애가 없다고 하지만
그 눈빛에서는 확신이 없고 비겁해보임..
1번애들은 무조건 내년에 결혼한다 라는말을 달고삼..
2~3번이 결혼안하면 문제없는데
그러다 결혼하는 경우도 있더라. 왜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안하면 될텐데
여자하고 오래연애한게 미안해서?
진짜 처가에 돈이 너무 많거나 사고를 치지 않은이상
본인이 찐따여서 다른사람 못만날까봐 결혼하는거 아닌가?
사랑하지 않으면 왜 결혼하나?
어디 석기시대나 조선시대 같았으면 그냥 호감 있거나 근처 산다 하면 따질것 없이 바로 결혼하면 그만이었는데
연봉 집 시댁구성원 취향 탈모유무 집안내력 이런거 따지다보면 결혼에 신중해지고 확신이 안서게되는거같아
근데 중요한건 누굴 만나도 이성적은 매력은 줄어들거고 오래 함께할만한 사람인지가 중요한데
그렇게되면 지금 얼마나 불타오르게 사랑하는지는 사실 그다지 중요하진 않다고 봐. 사랑이 꺼지는건 시간문제니까
차라리 번듯하고 안정적인 직장이 있어서라면 모를까, 그냥 단순히 존1나 사랑하는 사람이랑만 결혼해야된다 이건 틀렸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