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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내나이 29살에 지방에 중소기업에 입사를 했어.

 

그렇게 작은규모도 아니고 , 그렇다고그렇게 크지도않은 수출회사였지....지방 중소답게 가족회사였어.

 

사장이 대표고 사장 와이프가 이사, 사장남동생이 영업부장이런식으로 가족회사였어.

 

면접볼때 위의 임원진 셋이서 봤는데 대표랑 영업부장은 그렇게 까지 나를 썩 마음에 들어하지않았었는데 이사가 나를 맘에들어했는지 자꾸 

 

나를 칭찬을 해줬던 기억이나. 내이름은 못밝히니 편의상 내가 좋아하는 지단을 내이름으로 할게.

 

대표가 나에대해서 조금 안좋은 소리, 예를들어 지단씨는 외국에 나가본 경험이없네요? 이런식으로 말하면 이사가 계속 카바를 쳐주는거야.

 

그래도 외국 안나본것 치곤 영어를 잘하네요? 회사랑 집이 가까워서 출퇴근은 편하겠네요. 이런식으로 계속 카바를 쳐주는게 고맙더라고..

 

그래서 어떻게 어떻게 해서 입사를 하게되었지. 후에 알게되었는데 이사가 적극적으로 나를 고용해야한다고 주장을 했다 카더라. (밑에글보면

 

자세한 내용이 나옴)

 

 

 

우선, 너네들이 궁금해하는 이사 비쥬얼에대해서 알려줄게.

 

나이는 나랑 띠동갑이였어 내가입사당시 29이였으니 이사는 41이였고 남편인 대표는 45살.

 

키는 160정도고 하체는 늘씬해. 다리만 보면 미스코리아인데 상체가 조금 풍만한 편이였어. 돼지까진 아니고 늘씬한 다리에비해서 조금 

 

풍만한정도. 내가좋아하는 상체 육덕 글래머 스타일이였어. 몸매는 무라카미 료쿄같은 몸매로 보면 되겠다. 모르면 검색해바 ㅋ

 

얼굴은 이뻤으면 이뻤지 못생기진 않았어. 글고 동안인편이라 누구나 40대로 보지않았지.

 

가끔 결제때문에 은행에 같이가면 은행직원이 이사보고 내 누나냐고 물을정도였으니까...스카이캐슬에 나오는 오나라삘.

 

내가 여자 헤어스타일중에 웨이브 넣은 풍성한 머리를 좋아하는데 그머리를 자주하고다녔어.

 

 

 

 

 

이사는 나한테 상당히 잘해줬어...출근하면 책상위에 박카스에 포스트잇 붙여서 "지단이 화이팅" 적어서 올려놓기도 하고 가끔 회사마치고

 

저녁도 사주고 했었지.. 남편인 대표랑 도련님인 영업부장이 나를 좀 빡시게 굴려서 이사 눈엔 그런 내가 측은해 보였던것 같아.

 

그래서 나도 이사한테 잘 보이려고 노력했지.. 

 

그래서 몇달 후에는 이사가 뭐 들고가면 내가 후다닥 뛰어가서 연약한 아가씨가 이런것 드시면 안되죠 하고 내가 뺏어들고 갈만큼 농담도 

 

주고받고 하는 사이가되었지.

 

그리고 자기는 딸만 둘이라서 날 어쩌면 아들(?)같이 생각했을수도있고... 내가 평소엔 좀 조용하다가 가끔 드립을 날려서 직원들 빵 터지게 

 

하는게 종종 있었는데 그런것도 이사가 참 좋아했었어..

 

 

 

 

그렇게 잘 지내고 회사일도 잘 적응해갈 무렵에 어떤 사고를 계기로 내가 이사한테 사적인 마음을 갖게되는 일이생겨..

 

사실 평소에 이사가 나에게 잘해주긴 했는데.. 뭐랄까 그냥 단순히 잘해주는것도있었는데 사람이오해를 할만큼 느닷없이 잘해주는

 

행동이 몇번있었어.. 단 둘이서 사무용품 같은거 사러가면 느닷없이 팔짱을 낀다던지...내가물건을 고르고 있으면 뒤에서 몰래와서 엉덩이를

 

툭툭 치고간다던지 이런식의 행동이 종종있었어...

 

그럴때마다 이사가 나한테 왜저러지? 혹시 나한테 맘있는건가? 하고 생각하다가도 에이 설마 그러겠어? 하고 그냥 넘어갔었어..

 

그러던 어느날 회사에서 1박2일로 단합회를 갔었어. 경호강에 레프팅을 하러갔었지.

 

레프팅을 하면 보트 양끝에 나란히 여려명이 앉게되는데 내옆에 다른여직원이앉았었어. 근데 갑자기 이사가 "여직원씨 나랑 자리바꾸자

 

나 지단이 옆에앉을거야~" 하고 여직원이랑 자리를 바꾸는거야. 뭐 다들 장난으로 그러려니 하고 해서 바꿔앉았어.

 

그렇게 타고가다가 중간쯤 물살이 약한곳에 가니까 강사가 일부러 막 배를 뒤집어 엎더라고. 그래서 물에 다 빠졌지. 다들 구명 조끼를 입고

 

있었는데 이사가 나한테 계속 무섭다면서 매달리더라고.

 

근데 대게 매달리면 급하게 아무거나막 잡는데 내손을 잡더니 깍지를 꼈어. 그러더니 조용한 목소리로 "이손놓으면 절대안돼"

 

이러는거야... 또 오만가지생각을 했지... 사람이 원래 물에빠지면 당황해서 허우적거리고 아무거나 막 붙잡는게 당연한건데 하는행동도 침착

 

하고 거기다가 말도 조용하게 나만들리게 이야기하는거 보니까 막 머릿속이 복잡하더라고...

 

그래서 그렇게 복잡한 마음으로 레프팅 끝나고 모닥불 피워놓고 다들 저녁과 술을 같이 한잔씩 했어....

 

 

글이 너무기니까 반응이 좋으면 조금만 있다가 다시올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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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38127925 2020.05.25 15:46
    어이 형님 이러시면 안되죠.
    0 0
  • 익명_13504801 2020.05.25 15:48
    부럽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8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93604160 2020.05.25 15:53
    아직 바쁘십니까 형님??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6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29953168 2020.05.25 17:29
    형님 바쁘신 일은 제가 대신 할게요. 쓰시던 글 마저 쓰시죠
    0 0
  • 익명_45349094 2020.05.25 18:19

    완결은 내고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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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0
  • 익명_07590311 2020.05.25 18:50

    그래서 했냐 안했냐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4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41776163 2020.05.25 19:57

    ㅋㅋ

    0 0
  • 익명_87617430 2020.05.25 19:59

    어허 행님

    0 0
  • 익명_72768367 2020.05.25 20:18
    빨리 오시죠
    0 0
  • 익명_35743510 2020.05.25 21:46
    완결좀....
    0 0
  • 익명_28293695 2020.05.25 21:59

    ㅋㅋ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9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89482965 2020.05.26 01:53
    형님 마저 쓰시고 나가뒤지십쇼 형님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7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40447579 2020.05.26 10:17
    형.. 기다리는사람 많아. 어디갔어?
    0 0
  • 익명_43568529 2020.05.26 17:36

    ㅅㅂ

    0 0
  • 익명_36333284 2020.05.27 05:41

    ㄱㄱㄱㄱ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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