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회사 동료로 만난여자임.
난 당시에 여친이 있었는데 이 여자애가 너무 맘에 들었음.
암튼 그러던차에 여친이랑 헤어짐. 그때부터 얘랑 썸을 타기 시작함.
먼저 술먹자고 연락도오고, 같이 영화도 보러가자고해서 영화도 보고, 밥도먹고 그랬는데
대화할때 내가 너무 긴장해서 말을 잘 못했음...그니까 뭔가 말을해도 '어 우리 잘통하는데?' 가 아니라
'아 좀 안맞는거같은데?' 이런 생각이 드는. 다들 연애 고수니까 느낌알지?
근데 그러다 좀 흐지부지하다 여자애가 결국 다른 남자 사귐.
뭐 나는 거기서 포기하고 기회가되어 이직하고 한달간은 그래도 서로 연락하며 지냈음.
그러다 2년만에 내가 다시 생각나서 전화했떠니 반갑게 받아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오랜만에 우리 주말에 커피한잔 해요 ^^ 를 시전했음
근데 여자애가 자기 사회적거리두기해서 사람 안만난다고 바로 선긋기 시전함.
내가 순간 너무 빈정상해서 그럼 다음에 봐요를 웃으며 말하지 못하고 실망한 티를 너무 내고 말해버리고 끊음.
그리고 2달이 지난 오늘 걔 카톡을 봤는데 나 차단박아 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