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뭐 종교심은 없는데
울 부모님이 교회다니셔서 어려서부터 다님
근데 교회에 친했던 누나 있었거든 ? 막 연락하고 그런 사이는 아니지만....
나랑 한 5살 차이인데 이쁘고 착해보이고 그래서
교회에서 축제나 뭐 여행갈때면 그 누나가 가면 나도 가고
안가면 나도 안갔을정도 였는데 오늘 엄마가 거실에서 한통의 전화를 받더니
시집간다고 연락 받았더라 ...
나 근데 솔직히남중 남고 출신이라 진짜 숫총각이라 연애라는건 몰랐거든?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엄격해서 연애는 ㄹㅇ 꿈도 못꿧었어 항상 성인되면 사귀라고 ..
글고 성인되서는 연애를 해보라고 주위 친구들한테 소개팅도 받아봐도 내가 떨려서 안받을정도로 많이 숫총각 바보야 ㅋㅋ
그 보통 펨코보면 가끔가다 차이거나 짝사랑녀가 다른남자랑 사귀거나 하는 그런썰들 포텐 올라올때면
정말 저런 마음이 드나?? 허탈하고 아쉽고 그런 오만가지마음 드는게 정말인가?? 이랬는데
나 지금 그마음 알것같아 ㅋㅋ 내가 지금 그러네.. 뭔가 굉장히 슬프다..
잠 잘때마다 가끔 누나랑 여행가는 생각이랑 진지하게 한번 고백해볼까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ㅋㅋ
너희들도 만약 기회가있다면 고백해봐
난 그냥 지금 계속 마음 한켠에 뭔가 아쉬움이 남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