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에 취업하게된 짤게이야
IT계통이고 초봉 2700받기로 했어. 개발자쪽은 아니고 기술직이야.
업계도 굉장히 좁고 일할사람도 못구해서 힘든파트?
솔직히 걱정되는게 노동수명? 고용수명이라하지? IT계통은 굉장히 짧잖아?
돈을 어떻게 모아야되는지 사회초년생이라서 좀 걱정되서 형들한테 물어보려고 해
일단 취미생활은 게임이야ㅋㅋㅋ 근데 이것저것 가리진 않아.
유투브도 보고 애니도 보고 딱히 돈들어가는 취미는 없어
나는 모쏠아다에 컴퓨터만 한대있음 솔직히 끝아니야? 라는 사람인데
연애도 한번도 안해봤으니까 섹스라는걸 해 볼 생각도 안나..
먹어보질 못했으니 맛을 갈구할 일도 없잖아ㅋㅋㅋㅋㅋ
그래서 결혼도 안할꺼야.
친구도 없고. 밖에 나돌아다니는것도 싫어하고.
특히 인싸들이랑 노는거 존나 싫어함. 나랑 성향이 반대야 ㅋㅋㅋ 사람관계쌓는건 선긋고 살아 ㅋㅋ
차 욕심, 운동, 술담배, 옷질, 미식 이런거 잘 안해 집에서 해먹는거 좋아함
아 컴포즈나 메가커피같이 1500원짜리 아메리카노 하나 먹는게 낙이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하려던말이 뭐냐면 돈이 얼마나 있어야 퇴직하고 먹고사는데 문제가 없을까.. 라는거지
남들 퇴직하고 치킨집 족발집이니 뭐니 하다가 망해서 돈날리는것보다
그냥 남은돈 아끼고 아껴서 쓰는게 낫지않을까?
우선 고정지출비를 아끼기위해 최대한 부모님한테 붙어살꺼야
안그래도 부모님이 내 월급을 한달에 150만원 자동이체로 강제로 가져가서 돈모아주신다고 했어
식비랑 교통비 커피값 다해도 한달 30정도 나오는데 남은돈은 또 적금으로 소소하게 모을생각이야. 이건 비상금. 경조사비로 쓸거야
회사도 다니다보면 경력쌓고 직급오르면 월급이 오르게 되면
독립하면서 드는 비용으로 사용할거고, 보험비도 내야지
그렇게되도 여전히 150만원을 적금으로 할 생각이야.
젊을때 빡세게 모으는게 중요하다고 들었어
10년이면 1억8천이고. 20년이면 3억 6천정도 모을수 있는데 그때나이가 45살이야
운이 좋으면 더 일할수 있겠지? 기술직이니깐
이돈이면 지방내려가서 괜찮은집 1억에사거나.
요새 지방에 빈집 엄청 많아서 그냥 준다는 말이 많더라고.. 정부지원+수리비 5천정도써서
남은돈으로 작은 텃밭하나 기르면서 살수있을까?
게다가 인천출신이라서 서울사람만이 가진 서울에 대한 집착? 이런것도 없어 ㅋㅋ
20살에 처음으로 강남가서 높은 빌딩보고 공황장애 살짝 올정도라 ㅋㅋㅋ
이렇게 하는게 잘하는게 맞을까?
우리 부모님도 이렇게 해서 3억짜리 집사셨다고하는데 그거야 가족이니까 큰집산거고..
나는 혼자살꺼라서...
야ㅋㅋ 무슨 빈집을 정부지원? 달나라에서 왔니? 아무리 깡촌 전원주택지라도 땅값만 평당 50~70이다. 재건축할만한 혹은 조금 수리해서 살만한 텃밭있는 전원주택 니가 원하는만큼으로 사면은 기본 2억중반 3억간다. 지방에 혼자살만한 아파트 1억, 단독주택은 1억중반? 그정도는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