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같은데 하소연 할데가 없다...친구들은 내가 찬 줄알거덩 시발
어쩐지 평상시에는 잘 넘어가던, 사소한 문제로 나한테 시비를걸고 결국 헤어짐까지 말하더라.
사귈 때 내가 맘에 안들어하던 남사친 비스무리한 남자가 하나 있었다.
결국 걔랑 지금 사귀고있다고 하더라...나랑 헤어진지 3주차인데...
어제 낮술 2병까고 하루종일 뻗어잤다.
진짜 빡치는건 나한테 연락해서 아무렇지않게 나랑 키스를하고싶다느니 그런 소릴하다가
갑자기 "나 만나는 사람있어"이런 소리를 하는거다...하
배울만큼 배운애고 참 똑똑하고 예쁜앤데... 무슨 심정으로 나한테 이러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고마웠다. 내가 나이 서른넘어서 누군가를 바라보는데 마음이 두근거리는걸 느끼게해줬고
남초커뮤를 하는 너덕에 같이 드립치고 많이 웃고 떠들고...추억을 쌓아줘서 진짜 고맙다.
이 글을 볼 지는 모르겠지만
환승이별이라는 끔직한 방법을 선택한 너에게 '행복해' 라는 말은 도저히 할 수가 없다.
다만, 너무 힘들게 살지는 않았으면한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