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치질때문에 고생중인데
살면서 항문쪽에 피나거나 외부치핵은 몇번있었어도 큰 불편함없이 자연치유됐었음
근데 이번엔 피가 나는건아닌데 외부치핵 느껴지고 그거때매 앉아있으면 통증오더라.. 일상생활 지장줄정도?
병원가기는 무섭고 빠른치유를 위해 약국가서 먹는약 두종류랑 좌약샀는데 좌약도 살면서 첨넣는거라 총알만한 크기 쫄아있다가 막상 넣으니까 부드럽게 잘 넣어지더라
그러고 있다가 요즘 잠 안와서 방금까지 깨있다가 배고파서 야식으로 라면먹고 담배한대피고 양치하고 잘려고 담배피러 엘베타고 내려가고있는도중에 방귀가 마려워서 방귀를 뀌는데 똥꼬 아플까봐 손으로 엉덩이 벌리고 방귀꼈음.. 그러고 손 보니까 투명한 액체가 흥건히 묻어있는거야.. 냄새는 똥냄새랑 기름냄새 섞여있어서 식겁해서 다시 올라가서 바로 화장실가서 손씻고 엉덩이 닦고 하는데 속옷도 젖었더라..
그래서 다 씻고 옷갈아입고 하니까 인생에서 가장 큰 현타오더라... 왜 이런건 설명서에 안적혀있었는지 시!발...
약 이름 검색하니까 다들 치질이 부끄러운지 후기가 거의없고 디씨 치질갤러리 댓글에 나 같은 경험한 사람 있더라.. 암튼 지금도 침대누워있는데 현타오지게 온다.. 더러운 얘기 들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