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어떤회사 최합했는데
그쪽 팀장님이 면접후 같이 식사를 하자함
다른 합격자랑 같이 셋이서 전집에 갔음
2시간가량 셋이서 막걸리 5병을 깠는데ㅋㅋ
팀장이 한 말과 행동이 다소 불쾌했음
일단 최종면접때는 내가다소 부족했으나 자기가 오케이해서 내가 뽑혔다는데
그러면서도 내가 못미덥다는듯 '지금이라도 못하겠으면 말하라'함
'합격한건 아시죠'라고 묻길래 내가 알고있습니다 하니까
'진짜 그럴까요?' 이럼 농담이라는듯이
또 합격축하드린다면서 뒤에 '오늘이 마지막일수도 있고 :)' 이러는거
'수습기간중에 안맞으면 빠이빠이할수도 있고' 라고도 하고
본인은 성격이 좋지 않은 편이고, 작년에 입사한 대리도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좀 받았는지 최근 퇴사통보했다 라고도함
그러면서 본인은 일할때는 엄하게 실수같은거 지적하는편?이라는데
그 말을 하면서도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제가 지금 XX씨를 왜 보고있죠??' 이럼;
위의 예들은 있는 그대로 팩트들이고
팀장에대한 내 느낌을 얘기하자면
지적을 할거면 남자답게 어떤점이 불만이고 이렇게 해라 잘해보자 이런게 아니라
비꼬고,싸가지없고, 갑의 마인드와 말투?이런게있는거같음
뼈가 있는 말같은걸 할때 눈을 빤히 쳐다보는 버릇이있음
자기딴에는 내 속을 들여다본다는 인상을 주고싶은지 모르지만
그냥 불쾌하고 무례했음
그래서 합격취소하고 뻐.큐나먹으라고 하려는데
님들이 봤을땐 어떨것같음?
마음같아서는 욕박고 때려치우겠지만
뭐 견딜 수 있으면 견디는거고
나 같으면 입사후에 개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