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익명_140411762020.10.19 04:53
해본사람으로써 굉장히 지우고 싶은 기억이다
일단 가면 간호사가 엉덩이를 닦아준다
의사가 와서 보고 수술날짜 잡는다
환복하고 관장한다 대왕주사기에 관장약가져오는데
5분버티라는데 난 2분도 못버틴거 같다
앞에 온 아저씨는 10초도 못버티고 환자복에 지리더라
웃음참느냐고 혼났음
그리고 수술실에 들어가기전에 초음파 검사라고
엉덩이에 뭐 집어 넣는데 시바 아 이게 딜도구나
딜도가 이런 느낌인가 뭔가 내 내장들을 관통하는 x같은 느낌
수술보다 더 아팠다
하반신 마취 했던걸로 기억함
일단 들어가면 귀에 헤드셋껴줌 노래나옴
엎드린 상태로 다리벌림 산부인과 애기날때 엎어진 상태라고 생각하면됨
세명이 들어옴 뭐 궁시렁 궁시렁 수술 느낌 다남
아프진 않음 뭐가 나왔다 들어갔다 꼬멧다 그런 느낌남
한시간정도 됬나 무슨 그릇에 내살짤른거 보여주더라
이게 치질이라고 좀 심했다 그러더라
그리고 지옥이 펼쳐짐 밥먹기가 두려워진다
마취 풀리고 똥꼬 따가운데 실밥이 있어서
화장실가서 똥 쌀라그러면 지옥임
계속 그 뭐냐 유산균인가 뭔가 계속 먹어서 설사처럼 나오긴하는데
똥꼬를 꼬매놔서 아프고 따가움
제일 행복할때가 좌욕할때 세상 행복해
근데 뜨거우면 똥마려움 그래서 똥싸다 좌욕하다 똥싸가 좌욕하다 함
이 짓거리 하다가 실밥풀고 퇴원하면
행복할거 같지? 몇달간 간다 아프고 치욕스럽더라
세상 지우고 싶은 기억임

무튼 난 똥 쌀때 피가 먼저 쭉 나오고 똥이 나와서
더이상은 안될꺼 같아서 병원갔다
너 증상보니까 내 초기증상같다
병원 가라 두번가라 빨리가라

위 내용은 진짜 1도 거짓없이 주저리 썼다

태어나서 치질방석을 사본건 꿀잼
지금 수술한지 7~8년 되는데 해바라기처럼 개이쁘다 내똥꼬
시간 지나니까 기억도 잘 안남
근데 피나오는건 심각한거임 튀어 나왔다는 거 자체가
이미 니 살이 아니라는 얘기야
이만 줄인다
아 난! 안산치항병원?인가 거기서 했다 거기가 유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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