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익명_260672872021.02.14 14:28
일본에서 1년 유학 했는데 한국 사람이 그리워서 어쩔 수 없이 주1회 교회 다녔음. 그 교회에서 한국인 전도사들 먹여주고 재워주고 어학연수 지원하는 프로그램같은게 있었음.

나 유학 끝나기 한 달 전에 그 교회에 내 스타일 여자애 한 명 오기 시작함. 처음에는 별로 신경 안쓰다가 2주째부터 초고속으로 친해짐. 근데 이미 2주면 난 일본 떠나야 할 상황. 근데 당시 미국에서 살고 있었고 초장거리라 언제 일본 다시 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결국 일본 떠나기 마지막 날 인사만 하고 끝.

10년 지났는데 아직도 가끔 생각날 정도로 마음이 잘 맞아서 그만큼 아쉬움이 남음. 근데 얼굴은 전혀 기억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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