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뇌를 비우고 가라. 훈련소 앞에서 뭐 사먹지 말고 . 그냥 지금부터 피자 치킨 곱창. 사먹고 싶은거 다 사먹어.
미친짓 같지? 근데 훈련소 구르고, 자대 배치 받으면 진짜 생각 많이난다. 일단 많이 먹고 들어가라.
군대에서는 먹고싶어도 못먹는다.

시계는 싼거 사라. 돌핀이나 세이코 저가형으로. 어차피 훈련받으면 그냥 걸레처럼되는거다. 싼걸로 2년 버텨라.
돈은 한 2만원만 들고가라. 그외에는 가져가봐야 쓸수도 없다.

훈련소에서 조교들한테 개기거나 말대답하지마라. 그냥 퇴소때까지 뒤질수가 있다.
ㅈ같아도 하라는대로만 해라. 그럼된다.


니가 보직 어쩌구 해봐야 안 뽑아준다. 그냥 남들처럼 중간에 서있는게 딱이다.
군대에서는 나서면 ㅈ된다. 튀는 행동하지말고 그냥 중간에 있어라.
특기같은건 군대가 필요로 할때 뽑아간다. 네가 가고싶다고 뽑는게 아니다.

군대에서 "돈, 비밀"관련된 특기는 절대 지원하지마라. 이쪽은 진짜 ㅈ될수가 있다.
위의 특기는 일단 스트레스가 심하다. 정기감사 외 불시로 감사가 뜨는데 진짜 ㅈ 같음.
인사계 - 돈이 비거나, 영수증 안맞으면 감사때 심하게 털린다. 군 특성상 니가 하지 않은 일도 덤태기쓸수 있어서 ...
정보/작전 - 비밀문서의 작성, 관리등을 담당하는데.. 이쪽은 좀 심하다. 잘해봐야 평타. 못하면 휴가짤린다. 비추다.


자대배치받으면 멍때리지말고, 외우라는거 외우고 하라는대로해라. 그럼 중간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