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다른 30대가 얘기하자면, 20대와 40대 모두 서로 다른 환경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다른점은 40대는 어찌보면 힘든 세상에서 본인이 살아가고자 하는 어떤 신념을 갖고 나아가려고 바둥거린다면 , 20대는 어떤 신념을 세우기 위해 방황하는 중이다. 자기 확신 없이 살아가기는 힘든 세상이니까. 아무리 그 신념을 바꿔 다르게 살아가는 것이 힘들더라도 40대는 새로운 세상에 흐름을 파악하고 받아드려야 하는데, 자기 삶이 팍팍하여 변하기 어려우니 자신의 신념을 받아드리라고 강요하고 있고, 20대는 오직 자기가 경험했던 세상만 맞다고 믿으며 맹렬히 거부하는 중이라는거지. 기존의 세상이 아무리 탄탄하다 한들 새로운 세상에 무너지지 않은 적이 없으니 40대는 좀 더 여유롭게 새로움을 받아드려야하고, 아무리 잘못된 것처럼 보여도 여태 세상이 이렇게 흘러오는 것에는 이유가 있으니 20대는 기존의 생각에서 받아드려야 할것은 받아드려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