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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462219582018.11.22 23:37
나랑 반대네...

어릴땐 나도 글쓴이처럼 가족끼리 여행도 가고 그러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바쁘셔서 ... (엄마가 교회 때문에 일요일 끼는 여행 무조건 안됨)

결국 다 클때까지 제대로된 여행이라곤 한 번도 못갔었는데

아버지 은퇴하고나서는 친척들도 잘 안보니

명절때마다 어디 같이 놀러가자고 하시는데

어색해서 미칠 것 같음. 누나 2 명 포함해서 가족 5명인데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괴롭고 어색함.

근데 아빠 생각해서 억지로 따라가면서 싫은 티 최대한 안내려고 노력하고 있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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