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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955888052018.11.26 22:01

올해 재수해서 수능봤고 나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은 20살 재수생입니다.

저도 작년 정말 바닥을 기는 성적에 만족 못 하고 좀이라도 괜찮은 대학에서 대학생활을 일년이라도 경험해보지 못 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재수를 결심하게되어 술, 담배 일절 손에 대지 않고 죽을 정도는 아니지만 자신에게 떳떳할 정도로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서 느낀것은 자신이 정말 대견스럽고 무언가를 위해 이토록 내가 노력할 수 있구나를 알게된 것 입니다.

아직 20살밖에 안되었지만 조언해드리자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시기를 바라고 만약 수능공부를 결정하시게 된다면 내년에 이 짓 일년 더 못해먹겠다는 마음이 끝나고 나서 들도록 열심히 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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