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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881901072019.01.03 11:53

위에 사람말처럼 나도 30대중반쯤 되고 매우 안정적 직장에 돈도 잘벌고 결혼도 했다. 결론은 나는 매우 만족.

정답은 없지. 살고 싶은대로 사는것도 좋을 순 있다. 근데 막상 내나이쯤 되면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던 친구들은 대부분 나보다는 훨씬 힘들게 산다. 내 삶을 부러워하며 공부안했던걸 후회하는 사람도 많고. 집에 돈이 많아서 니가 어떤 실패를 해도 밀어줄 수 있는 집이 아니라면 선택을 신중하게 하는 것이 맞다. 이 사회에서 니 인생에 대한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는 걸 명심해라.

내가 보니 사회는 냉정하고 뭣같은 일 투성이에 내가 진짜 원하는 일을 찾기도 어려운 힘든 곳이더라.

이제껏 부모님 지원받고 살았으면 키워주신 은혜에 감사해라. 연기처럼 사라지면 자유롭긴 개뿔 좇같은 소리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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