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한 말이 그냥 웃기려고 한 말이라 ... 하하 참. 개그맨이지만 나름 거친 바닥에서 살아남으면서 체득한 걸 말한 걸 제대로 이해도 못하면서 코멘트를 하는구나. 하기사 그건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이니 뭐라 하겠나.
글쓴이 말에 공감한다.
몇해전 일인데, 한 바닷가 소도시에 몇달 머문 적이 있다. 필요해서 털털거리는 중고 경차를 하나 사서 요긴하게 끌고 다니곤 했다. 그러다가 행색이 초라한 할아버지 한분이 허리가 다 구부러진 모습으로 도로에서 카트를 끌고 그리 높지도 않은 언덕길을 힘겹게 오르시더라.
호의랄 것도 없이 그 양반을 타시라 하고 트렁크에 카드랑 폐지 더미랑 싣고는 어디 사시냐고 물었더니 그때 깜짝 놀랐다.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절절한 말은 결국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이 아닐까 싶었다.
나한테 그러더라. ‘젊어서 배타면서 돈 벌리면 술먹고 친구들이랑 놀았다. 그렇게 놀다가 청춘이 가버렸다. 항상 배 탈수 있고 돈은 언제든 벌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언제부턴지 배타고 그물 만지면 기력이 딸리더라. 선장들이 잘 태워주지 않으려고 하고 술 먹고 아무데나 쓰러져 자서 그런지 여기 저기 아프기 시작하는데 모아 놓은 돈이 없더라’
그러면서 눈물이 그렁그렁하더라. 그 할아버지가 고맙다고 연신 허리를 구부리면서 나한테 인사를 하는데 건강한 남자면 2,3분이면 올라갈 언덕배기였는데 그 할아버지에게는 어느새 높은 고비였던가 보다
늦었다고 생각이 들면 아직은 늦은 때 아니더라. 그 말 맞다. 늦었다고 생각만 하지말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해보면 좋겠다
생각해보니 지금 내가 하는 소리를 예전 누군가에게서도 들었지 싶은데 그래도 늘 뭔가를 하려고 해서 크게 후회되지는 않는다 결과가 썩 만족스럽지는 않아도
글쓴이 말에 공감한다.
몇해전 일인데, 한 바닷가 소도시에 몇달 머문 적이 있다. 필요해서 털털거리는 중고 경차를 하나 사서 요긴하게 끌고 다니곤 했다.
그러다가 행색이 초라한 할아버지 한분이 허리가 다 구부러진 모습으로 도로에서 카트를 끌고 그리 높지도 않은 언덕길을 힘겹게 오르시더라.
호의랄 것도 없이 그 양반을 타시라 하고 트렁크에 카드랑 폐지 더미랑 싣고는 어디 사시냐고 물었더니
그때 깜짝 놀랐다.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절절한 말은 결국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이 아닐까 싶었다.
나한테 그러더라.
‘젊어서 배타면서 돈 벌리면 술먹고 친구들이랑 놀았다. 그렇게 놀다가 청춘이 가버렸다. 항상 배 탈수 있고
돈은 언제든 벌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언제부턴지 배타고 그물 만지면 기력이 딸리더라. 선장들이 잘 태워주지 않으려고 하고
술 먹고 아무데나 쓰러져 자서 그런지 여기 저기 아프기 시작하는데 모아 놓은 돈이 없더라’
그러면서 눈물이 그렁그렁하더라. 그 할아버지가
고맙다고 연신 허리를 구부리면서 나한테 인사를 하는데 건강한 남자면 2,3분이면 올라갈 언덕배기였는데
그 할아버지에게는 어느새 높은 고비였던가 보다
늦었다고 생각이 들면 아직은 늦은 때 아니더라. 그 말 맞다.
늦었다고 생각만 하지말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해보면 좋겠다
생각해보니 지금 내가 하는 소리를 예전 누군가에게서도 들었지 싶은데
그래도 늘 뭔가를 하려고 해서 크게 후회되지는 않는다
결과가 썩 만족스럽지는 않아도
이름 모르는 김짤러들아. 부디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