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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885822482019.02.28 21:20

국제관계사에서 협력도 경쟁도 에스컬레이팅 할 수 있는데 안보 문제에서 적대국 사이 협력은 리스크가 상당하지만 협력적 상승 관계의 기대치도 상당하기 때문에 완전 불가능한 이야기로 볼 충분한 근거는 없음. 이건 국제정치에 대한 사례분석을 너희가 부족하게 했으니 불가능으로 단정 짓는거임. 핵무기조차도 포기한 사례가 존재하고 적대국 간 안보협력의 상승 사례도 존재함.

하지만 지적 했듯이 김정일 정권들어서 핵무기를 통한 외부로부터의 체제보장 하에서 독재정권이 이어져왔기 때문에 과연 핵무기 이상의 체제 보장을 받을 수 있느냐는 김정은의 확신이 존재할 수는 있냐라고 물을 수 있지. 특히 우크라이나 돈바스 전쟁의 사례나 그루지야 남오세티야 전쟁 사례에서 핵무기의 포기는 수십년 이내에 상당한 안보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근거도 되거든. 북한이 핵포기를 안할 것이라는 주장은 타당해보이는 근거는 있지만 반대되는 근거도 상당하다는 말임.

다만 이번 회담 결렬 후 트럼프 기자회견 내용에서 보이는 것은, 최소한 외교 전문가들이나 국제관계학계에서 이번 회담에서 현실적이라고 합의점이 있었지만 그 이상을 한번에 딜 하길 원했었고 그 딜이 성사가 안된다고 해서 테이블 엎어버릴만큼 여유 있는게 미국 입장이라는 것일 뿐이지 북한이 핵포기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볼 완벽한 근거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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