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갑티슈 포함)가 제일 호불호 안 갈리는 선물임
언뜻 보면 세제나 디퓨저, 식기도구, 수건세트 등등 이런 게 무난하고 쓸만해보이지만 의외로 사람 중에선 자기가 쓰는 브랜드와 취향만 쓰는 사람이 많음
세재만해도 액체나 캡슐이냐로 갈리고 천연이더라도 어떤 성분이 포함 됐는지에 따라 갈림
디퓨저는 향별로 갈리고 식기도구도 길이나 디자인, 용량 등등에서 갈림
수건 역시 길이와 뽀송함 등등 구별해서 쓰는 사람 많고

이렇게 자기가 안 쓰던 거 주면 안 주느니만 못하는 경우가 꽤 있음
특히 신혼집이면 여자가 칼같이 자기 취향대로만 골랐을거라 더더욱 그런데다 임신중이면 특히나 엄청 예민해서 이것저것 따져보고 살거임
근데 휴지 브랜드 구별해서 쓰는 사람은 아직 못봤다.. 부잣집도 비슷해 걔들은 그냥 비싼 거 쓰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크리넥스 두루마리+갑티슈 세트로 사주는 게 나을 거 같음
가격이나 품질면에서 밸런스 있게 좋음

아예 처음부터 건조기 같은 실용성 최상에 가격도 높은 선물할 게 아니면 휴지가 가성비 최강이자 최선의 선택임

특히나 백수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