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익명_304870042019.06.18 21:45
ㅇㅇ 이거 맞음.
난 이거말고 밥먹으면서 핸드폰하는걸로 논쟁했는데
어른이랑 겸상하면서 폰하는것도 아니고 혼자 독상에서 밥먹으면서 폰하는것도 지나가면서 폰치우라길래
대체 이게 뭐가 문제인지 내가 알아들을수있게 말해달라고 했거든.
근데 돌아오는 대답이 이 뉘앙스였음.
꼬우면 내집에서 나가라는게 뭐 틀린말은 아닌데
그말 듣고나서 느낀게 부모님 그릇이 딱 이정도였구나 싶더라.
물론 부모로서 자신을 희생하고 날 여기까지 키운것만으로 대단하긴한데
그들도 어쩔수없이 하나의 개인이고 결국은 타인이구나 느낌.
내가 나가서 살만한 여건이 안된다는거 뻔히 알기에 하는말같아서
나보다 몇십년을 더 산 인생대선배의 입에서 나올법한 소리치고 굉장히 소인배스럽고 유치했음.

물론 지금도 부모님이랑 아무 갈등없이 지내긴하는데 아직도 난 이 논조가
'꼬우면 니가 부자되서 갑질하시던가 거지야'
라고 말하는 상류층이랑 뭐가 다른지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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