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익명_681736712019.07.09 02:14

사장님께서도 나 응원해주셔서 관두고 공부하는데 뭐 아는게 있냐... 검고학원가서 죽어라 공부하고 반년만에 합격하고 수능 준비하는데 와... 차원이 다르더라... 가격도 난이도도... 그래서 알바를 병행하면서 공부했음. 사실 이때는 알바만 ㅈㄴ하고 영단어랑 수학 문제만 풀었음. 다른거 안하고.. 이때 알바하는 곳에서 내 금쪽같은 여자친구 만났다... 검고본 고졸에 꼴에 대학간다고 가능성도 없는 수능 준비하는 놈을 나 착하다고 좋아해주더라ㅎㅎ 나랑 비교도 안되는 삶을 살고 있는 애가... 여튼 얘는 연대 다녔어 사실 이땐 그게 제일 매력이었지. 그러곤 매일 알바 끝나고 카페나 독서관가서 같이 공부하고 애가 나 과외해주고(고딩들은 50받더라ㅋㅋㅋㅋㅋ)이렇게 6개월 열심히 지내고 나는 재수학원 가고 얘는 약대 준비하면서 서로 만나진 못하지만 의지하면서 열심히 잘살아서 지금 같은 학교 다닌다ㅋㅋㅋㅋㅋㅋ 나는 이번에 취업했고 여자친구도 약대 잘 다니면서ㅋㅋㅋㅋㅋㅋ 요즘 ㅈㄴ살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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