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익명_625188592023.02.13 12:11
비슷한 고민이 나도 있었는데,
처음 반말은 당연하고 .. 심지어는 마트에서 주차시비도 있었었는데,
상대 잘못이 명확한데 끝까지 사과 안하길래 보험처리하겠다고 정식 사고 접수하자고 했더니 그제서야 막 우물쭈물 (사고에 속할 정도조차 되지 않는 건이었음)

하다못해 '아주머니, 제가 어려보이셔서 사과하시기 싫은 건 알겠는데 저 나이 꽤 있어요. 그니까 사과하시는 거 부끄러운 거 아니니까 사과하시고 걍 넘어가시죠, 안하시면 접수할거에요 진짜'라고까지 했었음

어딜가나 어린 취급이었는데, 사실 이 입장을 '이용'한다고 하면 유리하게 잘 이용할 수도 있을 거임
난 업무미팅 같은 거 할 때 좀 힘들긴 했는데 (초면에 어려보이는 놈이 담당자라고 나오니까 상대에서 처음에 신뢰를 잘 안줌)
업무적으로 뭔갈 증명하고 나면 그때부터 좀 관계 성립이 되곤 했었음

아는 형중에 변호사 형이 있었는데 그 형은 일부러 새치 염색도 안한다고 함
의뢰인 입장에서 변호가사 젊어보이는 게 좋은 영향을 주진 않는다며

피곤하겠지만 적당하게 어려보이는 외모를 이용해서 내걸로 만드는 게 가장 좋을 거 같음
그리고 살면서 실제 나이와 외모 나이가 일치하는, 외모 나이가 실제 나이를 따라잡는 때가 오는데
난 그때가 내 인생에서 전성기였음, 뭔가 자연스럽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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