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중 하나지. 돈으로 사던가 노력을 하던가

돈으로 사는쪽은 쉽긴한데...

커피를 예로 들자.

별다방에 가면 친절하다. 일정한 돈을 주면 그정도 값을 하지.

대신 니가 원두를 알아보고 커피 머신도 사고 기타등등....커피를 마시려고 하면

많은 노력이 든다.

그런데 진심으로 카페인만 주물럭 주물럭 하고 싶다 하면

형들이 뭐라 말하겠냐? 돈주고 별다방 가라고 하지.

원래 소개해줄 사람이 있는게 아니라 니가 사람들 만나면서 어필하고 부탁하는거다

그러는 과정에서 나에게 맞는 원두가 원산지가 어디인지 시행착오도 겪고

당장의 주물럭이 해결되면 시원할거 같지?

영원히 별다방 주물럭에 익숙하게 된다.

혹시나 기회가 와도 별다방은 친절하던데 이 커피는 내 맘대로 안되네? 라고 생각한다.

좋은 커피를 만나기 위해서는 기다림과 노력이 필요한데. 그딴거 귀찮다는 생각이 들거든.

아니면 범죄를 저지르게 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