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2.jpg

익명_495285082023.07.12 08:19
친구. 어차피 익명들이니까 신뢰를 하고 말고는 당신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테지
믿지 않아도 되니까 그냥 내가 하는 소리를 들어는 봤으면 좋겠어

금융상품? 들지마.
왜? 잘 생각해보면 댁이나 나같은 '개미'들한테는 이율배반의 상품이기 때문이지
모든 거래에는 거래비용이 들지. 팔때도 들고 살때도 들어가 그리고 금융상품 같은 경우 특히나 '신(믿을 信)'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는 상품에는 운용 수수로 개념이 더 들어가지. 그래서 원래 생각과는 다르게 금융상품은 '해지 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고 있으면' 자산이 불어나는 것보다는 외려 줄어들게 되. 안믿기지? 그냥 '뭔 개소리야?'라고만 받아들이고 한번 곰곰히 생각은 해봐.

그렇다고 모든 금융상품을 들지 말라는 게 아니야 댁의 지금 상황에서는 들지말라는 거야. '지금은'
차라리 통장에 500만원이나 1천만원 단위로 목돈을 모아봐. 그걸로 뭘하겠냐 싶겠지만 그냥 모아봐.
일단 크든 작든 하시라도 운용할 수 있는 목돈을 확보하는 게 급선무야.

왜냐하면 지금 금융상황이나 경제 상황이 5년이나 10년 단위의 장기적 관점에서 전혀 안정적이질 않아.
아무도 이렇게 얘기하지 않겠지만 뜬금없는 질문 하나 할테니까 내 질문에 답을 생각해봐.

요즘 건설경기가 지랄이지? 철근이나 시멘트 가격이 엄청나게 뛰어서 죽겠다고들 난리야. 그렇지?
그런데 가격이 급상승 한 것은 '사실'이야. 팩트지.

이제 질문 할께.
가격이 상승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뭘까?

단순해.
첫째, 수요가 늘었다.
둘째, 공급이 줄었다.

이거야. 근본적인 이유는 이거야. 물론 현실에는 다양한 변수가 있어서 단기적으로 상승 혹은 하락 요인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격이라는 게 상승한다면 저 둘 중 하나야. 공급이 줄었거나, 수요가 늘었거나.

그럼 건설원자재 가격은 저 두가지 이유 중 어떤 것 때문에 상승했을까?
정답은 'none of these'야.


둘 다 아니라는 거지.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이나 러우전 같은 정치 요인이 작용하면서 글로벌 로지스틱스가 붕괴됐기 때문이야.
그냥 '뭐래? 이 인간은' 정도만 생각해봐.

당신한테 해줄 말은 '지금은' 금융 상품 가입을 하지 말고 목돈을 만들어 준비하고 있으라는 거야.
'당신 말을 믿을 최소한의 뭐라도 얘기해봐'라고 말하고 싶다면 이렇게 얘기해줄께

우리 나라에 '재테크'라는 단어가 처음 보급됐던 시절, 경제 전문 매체에서 기자질을 해서 먹고 살았어
재테크 상담이라는 걸 했었지. 혹시라도 '믿어볼까?'하는 생각이 든다면 나중에 글 올려 '그때 질문했던 누구다'라고 써서
한동안은 여기 오고갈 것 같으니까

당분간 최소한 2~3년은 아무도 믿지마. 전문가도 언론도 믿지마 유튜버 같은 것들은 더더욱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실력이 없거나 이해관계가 있어서 당신한테 도움이 될 얘기를 하지 못하니까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


kakao.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