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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597551112019.08.01 14:25
나이 31
결혼 O(1년반됨)
연봉 4800 맞벌이 약 1억
박사 졸
지금 연구직(2년차)으로 워라밸 좋은 회사 다니고 있는데(이 시간에 커뮤니티하고 있는거보면 얼마나 편한지 알겠지...)
공학박사까지 힘들게 했고, 결혼도 작년에 해서 이런 회사를 그만둘 이유가 없는데(엄밀히 말하면 그만두면 안 될 이유가 많은...)
평생 연구하면서 살자니 나랑 안맞는 것 같고(박사때 절실히 깨달음), 고작 이 연봉 받으면서 살고 싶지 않아서
심각하게 이직 고민했다가 몇달째 준비중이다.. 심지어 A매치 금융공기업으로......
적은 연봉은 아니지만, 주변에 잘난 사람이 워낙 많기도 하고 내 욕심도 많기에 감히 "도전" 이라는 단어로 무장해서 시작은 했다만 회사다니면서 비전공자로 공부하려니까 너무 힘들다
그런데, 힘들다가 반대로 생각해보니 내 현실이 나를 더욱 열심히 하게 만들더라.
바로 "결혼" 을 했다는 점!
더 이상 혼자가 아니고, 책임져야할 가정이 생겼다는 부분과 곧 자녀계획으로 경력단절과 출산이라는 힘든 과정을 겪을 아내를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목표를 달성해야겠다 싶더라.
자신있다면 덤벼보고(후회없을 정도로 잘 알아보고 도전..), 정말 열심히 할 자신 있다면 때려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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